이틀 쉰 미 증시 31일 개장

입력 2012-10-31 13:4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괴물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43명으로 늘어났고 80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틀간 휴장했던 뉴욕 증시는 오늘 밤 다시 정상적으로 개장합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허리케인 `샌디`가 훑고 간 미 동북부는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엄청난 강풍에 도로와 나무는 물론 건물 외벽마저 뜯겨 나갔고, 뉴욕 부둣가에는 50미터가 넘는 탱크선이 좌초돼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는 사상 최악의 침수 피해로 저지대 지역이 물에 잠겼고, 퀸즈 지역에는 대형 화재로 주택 80여채가 불탔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정전피해는 확대돼 현재 820만 가구가 암흑 속에 생활하고 있으며 복구에는 사나흘 가량 걸릴 전망입니다.

<인터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 폭풍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미국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샌디는 계속 북상 중이며 여전히 추가 피해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 금융시장도 복구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운영사인 NYSE 유로넥스트와 나스닥 운영사인 나스닥 OMX는 31일 정상적으로 개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거래소 건물과 시스템은 손상 받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회원사들과 수많은 모의 거래를 통해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다만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 복구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장내 거래는 휴장이 이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뉴욕 증시가 개장과 동시에 큰 폭으로 출렁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크렉 디스뮤크 비닝 스파크 부대표

"이번주 후반에는 주간신규실업자와 ISM제조업지수, 10월 고용지표 등이 나온다. 사흘간 휴장됐다면 억압된 수요가 쏟아져나올 것이다. 31일에도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31일은 펀드매니저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월말이라는 점도 겹쳐졌고, 다음주 미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