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터전 잃은 ‘고성 꾸지뽕’의 눈물과 진실

입력 2012-11-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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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터전 잃은 ‘고성 꾸지뽕’의 눈물과 진실

지난 10월 25일 ‘고성 꾸지뽕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하여 고성 꾸지뽕영농조합법인에서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논란이 된 부분은 정식으로 위촉된 적 없는 황수관 박사를 홍보대사로 내세우고 지역 농업기술센터장이 인정해준 지역 특산물인 것처럼 추천서를 위조해 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와는 다르게 현재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와 협의한 협약서,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추천서, 고성군 농특산물에 대한 확인 내용 및 황수관 박사 초상권 승낙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영농조합법인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고성 꾸지뽕은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과 고성군 특산품브랜드화 협약을 맺은 고성군의 특산품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공공기관의 추천서는 광고에 게재할 수 있다는 식품위생법 시행 규칙에 의거 농업기술센터장의 추천서를 게재하여 광고해 왔다. 황00 박사의 초상권 또한 사용허락을 얻어 광고에 초상을 게재 및 사용해 왔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행한 농림기술개발 사업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당뇨, 암, 고혈압”에 좋다는 문구를 사용하여 광고를 해도 되는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충북 오송읍 소재)에 질의회신을 받아 광고 게재하였다.

고성 꾸지뽕 영농조합법인은 이와 같은 고성 꾸지뽕의 진실이 거짓인냥 비춰진 부분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1996년 강원도 고성군의 대형 산불이 난 후 실의에 빠져 있다가 그 자리에 고성 꾸지뽕을 심어 재배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농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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