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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회복 기대감 확산..중국관련주 유리"

입력 2012-11-06 07:56  

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 예상치나 전월치를 하회하는 결과를 공개했지만 여전히 확장 국면이다. 결과적으로 악재이기는 하지만 길게 봤을 때 긍정적인 부분도 분명히 있다. 10월 ISM 제조업지수는 54.2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55포인트와 전월치인 55.1포인트를 하회하는 결과를 공개했다.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는 지난 6월 52포인트를 저점으로 확장세는 계속해서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런 모습을 포함해 지난 2009년 12월 이후 35개월째 장기간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ISM 서비스업지수가 확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것은 고용 등 미국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 가능하게 해줄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미국 일자리 창출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업의 향후 경기전망을 담고 있기 때문에 ISM 서비스업 지수의 현재 수준은 비농업부문 일자리 동향에 있어서도 선행성을 보인다.

현재 ISM 서비스업지수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10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증가세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리라는 전망을 해주고 있고 더욱이 11월 중순 이후 연말 쇼핑시즌 특수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서비스업 경기의 호전이 이어질 수 있고 이런 부분은 파트타임 등 일시적인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그리고 ISM 서비스업지수는 미국경기에 대해서도 선행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수준을 보면 앞으로도 미국경기가 조금 더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시사할 수 있다.

ISM 서비스업지수는 전분기 대비 +2.0%로 잠정적으로 발표된 3분기 GDP 성장률이 적어도 지난 2분기의 +1.3%를 계속 상회할 수 있고 ISM 제조업지수와 달리 서비스업 지수가 지속적으로 확장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미국경기가 그만큼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신뢰감을 유지시켜주는 대목이다.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도 개선되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비록 HSBC에서 집계하는 서비스업 PMI 지수는 전월 54.3포인트보다 낮은 53.5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에서 공개한 PMI 지수와 공통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중국 서비스업 경기를 판단함에 있어서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서비스업 PMI지수는 10월에 전월보다 1.8포인트 높은 55.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런 부분은 그동안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이나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시중 유동성을 꾸준히 확대시켜온 것에 따른 효과가 지표에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아직 중국경기의 강력한 성장동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서비스업 경기가 꾸준히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대외경기 불확실성으로부터 중국경기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도모할 수 있게 한다는 측면에서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리고 후진타오 정권 말기인 작년 10월에 향후 중국경제의 성장동력을 수출에서 내수로 전환하면서 중국경제의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내용을 담은 12차 5개년 계획이 시진핑 정권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궤도로 진입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는 중국경제의 보다 안정적인 성장 모멘텀으로서 중장기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

특히 서비스업 PMI 지수와 함께 제조업 PMI 지수도 3개월 만에 기준선을 회복했다. 이런 부분은 중국경기의 저점 통과 가능성을 높여줌으로써 향후 중국경기가 글로벌증시에서 점진적으로 모멘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제조업 PMI 지수는 중국의 경기에 대해 선행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0월 지수의 반등은 지난 3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비 7.4%에서 저점을 확인하고 4분기에는 5분기 만에 반등할 가능성이 높음을 예고하는 시그널로도 판단할 수 있다.

일단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정권의 출범과 함께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 지수가 시사하는 중국경제의 저점 인식은 조금 더 강화될 수 있다.

어제는 국내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자동차업종이 속한 운송장비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순매도하면서 코스피는 반등 하루 만에 반락을 했다. 삼성전자가 지수의 하방 경직을 가능하게 하는 모습을 보인 점은 긍정적이지만 대내외 여건, 특히 미국 대선과 관련된 불확실성, 대선 이후에 불거질 수 있는 재정절벽 이슈 등으로 인해 여전히 코스피의 상방 경직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

반면 오는 8일 예정된 중국 당대회 이후 중국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현재보다 조금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아직은 본격적으로 경기반등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지만 일단 기대감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시장의 관심에서 소외되었던 중국 관련주에 대해 단기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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