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불확실성 해소‥위험자산 강세

입력 2012-11-07 17:43   수정 2012-11-07 17:42

<앵커>

국내 주식시장도 호재를 맞았습니다.

불확실성이 해소 되자 벌써부터 국내에서는 주식이나 원자재 등 위험자산 선호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 확정 소식에 코스피도 반등을 시작했습니다.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경제나 금융정책에 대한 방향이 잡혔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 김주형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3470 target=_blank>동양증권 투자전략 팀장 >

"오바마 대통령은 재정절벽, 부자 증세 부분에 강경한 입장이기 때문에 결국 재정절벽 우려는 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에 정책을 펴왔던 부분들이 연속성을 띌 수 있기 때문에 롬니 후보자 보다는 불확실성이 적고, 정책의 연속성 때문에 대외적인 금융시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실제로 오바마 수혜주로 꼽혔던 태양광(OCI, 넥솔론, 한화케미칼, KCC 등)과 셰일가스 관련 종목(한국가스공사, 경동나비엔, 삼천리, 모토닉) 등이 오후들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식을 비롯한 위험자산 선호 움직임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안도감에 원자재 가격도 상승세를 탔습니다.

이런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미국 내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관련업종에 주목할 것을 조언합니다.

<인터뷰- 신중호 /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78020 target=_blank>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

"내년으로 넘어가면 화두는 투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도 살아나고, 미국도 제조업 기반으로 살아나는 부분입니다.

신재생에너지 등 투자관련 지출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경기 순환주, 에너지 등 소재산업주 들이 다시 살아나는 국면으로 진입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임 성공으로 활기를 되찾을 글로벌 증시에 투자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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