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외쳐요 "독도는 우리땅!"

입력 2012-11-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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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대표로 나선 대학생 33명과 독도수호대원들이 추운 날씨에도 우리땅 독도 탐방에 나섰습니다.

악천후로 독도에는 못 들어갔지만 대신 울릉도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기자>

토요일 이른 아침.

새벽잠을 물리치고 모인 33명의 대학생과 민간단체 독도수호대 대원들의 눈빛이 살아있습니다.

민족대표 33인을 대신할 대학생 대표 33인의 독도탐방 행사.

대학생들의 마음은 이미 우리땅 독도로 향해 있습니다.

<인터뷰>이택근 서울시립대학교

"지금 독도를 가는데요.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요.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오겠습니다. (파이팅!) 파이팅!!"

<인터뷰> 이행천 한국외국어대학교

"우리땅 독도 가게 되서 기쁘게 생각하고요. 3박4일동안 의미있고 뜻깊게 보낼꺼에요."

장장 열시간에 걸쳐 버스와 배를 갈아타고 도착한 울릉도.

거센 바람과 장대비, 높은 파도가 일행을 맞이합니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날은 개지 않고, 하루를 더 기다려도 결국 독도로 가는 배는 뜨지 않았습니다.

<이기주 기자 kijulee@wowtv.co.kr>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33인의 대학생과 독도수호대는 결국 독도입성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준비해온 위문품을 울릉경비대에 전달하고 울릉도 지역을 탐방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독도를 가지 못한 아쉬움은 잠시.

대학생 대표 33인은 울릉도에서 우리 영토 수호의 필요성을 실감합니다.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이 세운 망루를 돌아본 일행은 울릉도의 신비 `나리분지`에 들러 대자연에 감탄합니다.

곧바로 이어진 울릉경비대 방문.

예상치 못한 대학생들의 격려를 받은 울릉경비대는 우리 영토 수호의 의지를 더욱 다졌습니다.

<인터뷰> 정영훈 울릉경비대 부대장

"국민들의 응원만큼 독도경비대와 울릉경비대는 최선을 다해 독도와 울릉도를 수호하겠습니다."

경비대원들의 환송을 받은 대학생들은 지난 1953년 독도에서 일본순시선 헤쿠라호를 물리친 주역 최헌식 옹을 만나 당시의 생생한 증언을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인터뷰> 최헌식 1950년대 독도순라반 대원

"그 쪽은 일본 보안청장이라고 했고 저는 한낱 경사였어도 조금도 기죽지 않았습니다. 담판 지었으니 잘한편이죠. 허허.. (박수)"

짧았지만 깊은 여운이 남았던 33인 대학생들의 독도와 울릉도 탐방.

"독도는! 우리땅!!"

이들의 좌충우돌 탐방기는 오는 19일 오후 5시30분 경제25시를 통해 방송됩니다.

한국경제TV 이기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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