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긴장감 고조에 상승‥금값도↑

입력 2012-11-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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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산유국이 몰려있는 중동 지역의 긴장감 고조로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어제(13일)보다 1.1% 오른 배럴당 86.3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2월물은 1.3% 상승한 배럴당 109.4달러선에서 움직였습니다.

이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연쇄 폭격했습니다.

그 결과 이 지역을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의 군사조직 수장인 아흐마드 알 자바리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캐나다의 트랜스캐나다社가 전력공급 문제로 캐나다산 원유를 미국으로 이송하는 키스톤(Keystone) 파이프라인의 운영을 평소보다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원활한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 선물가격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달러화를 대체할 안전자산으로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12월물 금 선물은 어제보다 0.3% 오른 온스당 1730.1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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