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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7개월만에 최고치...니케이 나홀로 '강세'

입력 2012-11-15 15:04  

일본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달러 환율이 지난 4월말 이후 7개월 여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도쿄증시는 아시아 주요국 증시 가운데 유일하게 강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노다 총리가 16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을 하겠다는 입장을 14일 밝히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15일에는 차기 총리로 유력한 자민당 아베 신조 총재가 집권할 경우 일본은행(BOJ)에 강력한 통화정책 완화책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2시5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0엔 상승한 80.85엔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부양감에 대한 기대감에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도쿄증시의 니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90% 상승한 8,829.72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를 제외한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감과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재정 위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전날밤 유럽과 뉴욕증시가 낙폭을 키운 영향으로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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