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500만 돌파, 한국 멜로영화 흥행 1위

입력 2012-11-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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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영화 ‘늑대소년’이 신작 ‘브레이킹던2’을 꺾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은 주말인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901,8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점유율은 34.4%. 전국 678개 관에서 10,399번 상영됐으며 누적관객은 500만명을 넘어섰다.

15일 개봉한 ‘브레이킹던2’은 개봉 첫날과 이튿날 박스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나 토요일과 일요일 점유율이 떨어지며 ‘늑대소년’에 뒷덜미를 잡혔다. 주말 기간 매출액점유율은 ‘늑대소년’에 비해 0.2% 아주 조금 높았으나 동원 관객(880,700명)에 밀리며 2위에 랭크 됐다. 전국 655개관에서 10,427번 상영됐으며 누적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3위는 정재영, 박시후 주연의 ‘내가 살인범이다’가 올랐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서 2위로 스타트를 끊었던 이 영화는 ‘브레이킹던2’에 밀리며 한단계 순위가 낮아졌다. 동원관객수는 416,119명이며 매출액점유율은 17.2%다. 4위는 김재중 송지효가 호흡을 맞춘 ‘자칼이 온다’가 올랐다. 점유율은 4.1%이다.

주말 좌석점유율은 ‘내가 살인범이다’가 가장 높았다. 단관상영한 ‘복숭아나무’48.4%)를 제외하고 ‘내가 살인범이다’는 주말(16일~18일) 좌석점유율 46.5%를 차지, 각각 43%와 41.4%를 기록한 ‘브레이킹던2’와 ‘늑대소년’을 근소하게 제쳤다. (사진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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