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에이전트 모태뚱녀처럼 요요현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입력 2012-11-20 17:15   수정 2012-11-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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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에이전트 모태뚱녀처럼 요요현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패션앤(FashionN)의 메이크오버쇼 ‘미스에이전트(美’s 에이전트)’에 92kg 모태뚱녀의 놀랄만한 변신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태뚱녀 김이슬 씨는 이번 방송을 통해 전신지방흡입과 관리를 병행하며 92kg에서 64kg으로 무려 28kg을 감량했다. 그녀의 충격적인 반전 몸매가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모두 놀라움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난 9월 15일, 미스에이전트 7회 방송에 출연한 김이슬(22)씨는 166cm의 키에 몸무게 92kg으로, 심각한 고도비만인 상태였다.

그녀는 반복된 다이어트로 ‘요요현상’에 시달리면서 날씬 몸매와 거리가 멀어졌다고 한다. 주변사람들의 싸늘한 시선과 이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는 음주로 이어지면서 요요현상의 악순환은 되풀이 되었고 도저히 스스로의 의지만으로는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김이슬씨처럼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천하기 힘든 경우에는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 어느 정도 체지방을 감량한 뒤 지속적인 관리와 식이요법, 운동 등으로 정상체중을 찾는 것이 좋다.

성인기에는 지방세포의 개수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살이 찌고 빠지는 것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거나 작아지는 현상이다. 지방흡입술은 지방세포를 제거해 지방세포의 수 자체를 줄여주기 때문에 지방흡입을 한 부위는 쉽게 살이 찌지는 않는다.

바로 김이슬씨와 같이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까지 이어지고, 거듭된 요요현상으로 지방세포가 늘어난 경우에 받으면 더욱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김이슬씨의 비만치료를 위해 지방흡입수술을 집도한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김이슬씨는 고도비만 상태로,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관절 건강도 우려가 되는 등 체중감량이 시급한 상태였다.”라며, “김이슬씨처럼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까지 이어진 경우 본인의 의지만으로 정상 체중을 찾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본인 스스로도 체중조절을 위해 노력하되, 병원에서 정확한 상태를 진단받고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보통 지방흡입술을 선택한 환자들은 빠른 체형 변화를 목표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지방흡입이라고 해서 흡입하자마자 눈에 띄는 체형의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환자에 따라, 흡입한 양에 따라 차이는 생긴다.

수술 후 2주이내에는 부기가 남아 있어 즉각적인 사이즈 감소를 느끼지 못 할 수 있으며 사이즈 감소 효과는 대략 2주후부터 수개월에 걸쳐 나타난다. 따라서 조급한 마음을 갖지 말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흡입술 후 운동을 함께 하면 사이즈가 줄어드는 것이 눈에 띄기 때문에 성취감을 맞본 환자들은 다이어트에 대한 의욕이 더욱 강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무조건 목표하는 감량효과를 보기 위해 무리한 시술을 고집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과도한 스트레스, 동물성 지방이나 당분 섭취, 과음, 흡연 등은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고 노폐물 배출을 방해하는데 이러한 노폐물과 독소가 진피 내부에 쌓이면 지방세포와 결합해서 지방 세포가 딱딱하게 뭉치는 셀룰라이트가 생성되므로 생활 습관 개선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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