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스라엘·하마스 휴전소식에 하락

국제유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어제(19일)보다 2.53달러(2.8%) 떨어진 배럴당 86.75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1.89달러(1.69%) 하락한 배럴당 109.81달러 선에서 움직였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가자지구 교전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집트의 휴전 중재안에 합의했다고 하마스의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은 앞서 "정전을 위한 이집트의 중재 노력이 곧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며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오늘(20일)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외교 소식통은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외교 채널을 통해 노력 중이지만 언제 휴전 합의가 이뤄질지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12월 인도분 금은 어제보다 10.80달러(0.6%) 내린 온스당 1,723.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