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 마켓인사이드
LIG투자증권 최운선 > 그동안 부정적인 흐름이 많았기 때문에 미국에서 나오는 소매판매의 호전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자연스럽게 북반구의 소비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이다. 국내는 서울 부동산 하락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지만 중국이나 위축됐던 유럽의 경우에도 소비 모멘텀이 호전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흐름은 연말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변수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소비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두 가지다. 그 중 하나인 부의 효과는 두 가지가 있다. 주가가 좋을 때 나타나는 효과와 부동산 가격이 올라갔을 때의 자산효과다. 현재 미국의 경우 주가는 고점에서 조정이 있었지만 연초 대비 높은 상황이다. 주가와 부동산 모두 연말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크로 관점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변화가 물가가 하향 안정화 되면서 실질소득 개선 효과가 약 2분기에서 3분기의 시차 이연을 두고 소매판매로 개선된다. 이러한 흐름이 미국의 긍정적인 연말 소비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재정절벽은) 심리적, 정치적인 변수다. 미국의 경우 그동안 정치적인 타협을 도출해낼 때 크리스마스 이전에는 일반적으로 마무리해왔다. 그리고 오바마 행정부나 이전의 정부에서도 레임덕 세션이라는 기간을 통해 의미 있는 정치적인 타결을 달성해왔다. 이번에도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레임덕 세션을 활용하고 있고 이러한 흐름이 이어져 12월 중순 4차 레임덕 세션 회기에서 정치적인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본다.
물론 이 부분에서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다면 1월 2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하원에서의 정치적인 노이즈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현재 상황은 레임덕 세션, 크리스마스 이전 미국의 경우 정치적인 타협을 일반적으로 이루었다는 점이 기대감 측면에서 11월 말과 12월 초 주식시장과 글로벌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변수가 될 것이다.
국내도 비슷한 흐름이 나올 것이다. 다만 국내의 경우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에 대해 한국의 고소득층들이 심리적으로 트라우마가 있는 상황이다. 이런 흐름은 안정형 자산으로 돈이 쏠린 것이다. 따라서 내국인 유동성이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에 때문에 연말 지수 전체적인 상승의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대신 주목할 점은 12월 19일 대통령선거 이후 불확실성 해소 모멘텀과 신정부 출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오히려 연말, 즉 선거 이후에는 주식시장이 상승폭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질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는 저평가되어 있지 않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을 따라가는 관점, 기관 투자자들 입장에서 보면 어쩔 수 없이 편입해야 되는 상황이다. 대신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IT 부품주들을 보면 저평가 되어 있는 종목이 많다. 그리고 내년 IT업종의 사이클을 고려할 때 내년 2분기에 재고의 리스탁 모멘텀까지 주식시장을 리드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 관련 부품주 중에서는 삼성전기, LG이노텍, 그리고 LED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금호전기, 스마트 관련된 여러 가지 부품주가 있는데 그 중 저평가된 종목이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선순환 관점에서 삼성전자가 상승을 유지하는 흐름과 궤를 같이할 것이다.
수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레벨은 85엔을 넘어 90엔 정도에 갔을 경우다. 현재 상황의 환율 수준은 일부 자동차업종의 경우 미국에서 인센티브 문제가 대두될 수 있는 변수다. 대신 전체적인 수출주의 경우 85엔 언더에서는 크게 미미한 영향이다. 대신 환율 관련 주목할 점은 엔달러환율이 미국의 부동산경기 호전과 재정절벽 리스크가 완화되면 미국 국채수익률의 리바운딩이 이어질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엔달러환율의 기조를 유지시키는 변수가 될 것이다.
반면 원달러나 원엔환율의 경우 원화가치가 평가 상승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주목할 점은 2008년 이후 한국의 원엔환율과 원위안화환율이 상승한 이후 고원을 이루고 있었다. 이는 지난 4년 동안 한국으로 일본인 관광객과 중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됐다. 이 변수가 반전되는 트리거가 된다는 측면에서 관광 비즈니스 사이클이 얽힌 기업의 경우 기대감을 낮추는 시각이 필요하다.
환율변수가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상황을 먼저 주목해야 한다. 과거 신정부 출범과 더불어 해외 변수가 부각되지 않는다면 일반적으로 원달러환율은 추가로 평가 상승하는 그림이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 소비재, 식음료 업종이나 산업재의 종이 등이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내수 서비스 산업에서 보면 규제 리스크에서 벗어나 있는 부분은 백화점이다. 그리고 구조적인 측면에서 호전되고 있는 통신 서비스 업종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다.
관련 기업은 식음료 업종의 삼립식품, 삼양사, 풀무원홀딩스, 현대그린푸드와 같은 기업이다. 그리고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내년 신정부 출범의 기대감이 있는 업종은 비료의 KG케미칼, 종이펄프의 한솔제지가 주목받을 수 있다. 그리고 KT 같은 기업도 통신 산업이 구조적으로 호전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올해 끝나는 것이 아니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연장될 것으로 본다. 현재 배당수익률을 고려해도 5%가 넘는다. 따라서 이런 기업들의 경우 연말이지만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자.
LIG투자증권 최운선 > 그동안 부정적인 흐름이 많았기 때문에 미국에서 나오는 소매판매의 호전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자연스럽게 북반구의 소비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이다. 국내는 서울 부동산 하락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지만 중국이나 위축됐던 유럽의 경우에도 소비 모멘텀이 호전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흐름은 연말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변수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소비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두 가지다. 그 중 하나인 부의 효과는 두 가지가 있다. 주가가 좋을 때 나타나는 효과와 부동산 가격이 올라갔을 때의 자산효과다. 현재 미국의 경우 주가는 고점에서 조정이 있었지만 연초 대비 높은 상황이다. 주가와 부동산 모두 연말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크로 관점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변화가 물가가 하향 안정화 되면서 실질소득 개선 효과가 약 2분기에서 3분기의 시차 이연을 두고 소매판매로 개선된다. 이러한 흐름이 미국의 긍정적인 연말 소비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재정절벽은) 심리적, 정치적인 변수다. 미국의 경우 그동안 정치적인 타협을 도출해낼 때 크리스마스 이전에는 일반적으로 마무리해왔다. 그리고 오바마 행정부나 이전의 정부에서도 레임덕 세션이라는 기간을 통해 의미 있는 정치적인 타결을 달성해왔다. 이번에도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레임덕 세션을 활용하고 있고 이러한 흐름이 이어져 12월 중순 4차 레임덕 세션 회기에서 정치적인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본다.
물론 이 부분에서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다면 1월 2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하원에서의 정치적인 노이즈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현재 상황은 레임덕 세션, 크리스마스 이전 미국의 경우 정치적인 타협을 일반적으로 이루었다는 점이 기대감 측면에서 11월 말과 12월 초 주식시장과 글로벌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변수가 될 것이다.
국내도 비슷한 흐름이 나올 것이다. 다만 국내의 경우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에 대해 한국의 고소득층들이 심리적으로 트라우마가 있는 상황이다. 이런 흐름은 안정형 자산으로 돈이 쏠린 것이다. 따라서 내국인 유동성이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에 때문에 연말 지수 전체적인 상승의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대신 주목할 점은 12월 19일 대통령선거 이후 불확실성 해소 모멘텀과 신정부 출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오히려 연말, 즉 선거 이후에는 주식시장이 상승폭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질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는 저평가되어 있지 않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을 따라가는 관점, 기관 투자자들 입장에서 보면 어쩔 수 없이 편입해야 되는 상황이다. 대신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IT 부품주들을 보면 저평가 되어 있는 종목이 많다. 그리고 내년 IT업종의 사이클을 고려할 때 내년 2분기에 재고의 리스탁 모멘텀까지 주식시장을 리드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 관련 부품주 중에서는 삼성전기, LG이노텍, 그리고 LED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금호전기, 스마트 관련된 여러 가지 부품주가 있는데 그 중 저평가된 종목이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선순환 관점에서 삼성전자가 상승을 유지하는 흐름과 궤를 같이할 것이다.
수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레벨은 85엔을 넘어 90엔 정도에 갔을 경우다. 현재 상황의 환율 수준은 일부 자동차업종의 경우 미국에서 인센티브 문제가 대두될 수 있는 변수다. 대신 전체적인 수출주의 경우 85엔 언더에서는 크게 미미한 영향이다. 대신 환율 관련 주목할 점은 엔달러환율이 미국의 부동산경기 호전과 재정절벽 리스크가 완화되면 미국 국채수익률의 리바운딩이 이어질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엔달러환율의 기조를 유지시키는 변수가 될 것이다.
반면 원달러나 원엔환율의 경우 원화가치가 평가 상승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주목할 점은 2008년 이후 한국의 원엔환율과 원위안화환율이 상승한 이후 고원을 이루고 있었다. 이는 지난 4년 동안 한국으로 일본인 관광객과 중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됐다. 이 변수가 반전되는 트리거가 된다는 측면에서 관광 비즈니스 사이클이 얽힌 기업의 경우 기대감을 낮추는 시각이 필요하다.
환율변수가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상황을 먼저 주목해야 한다. 과거 신정부 출범과 더불어 해외 변수가 부각되지 않는다면 일반적으로 원달러환율은 추가로 평가 상승하는 그림이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 소비재, 식음료 업종이나 산업재의 종이 등이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내수 서비스 산업에서 보면 규제 리스크에서 벗어나 있는 부분은 백화점이다. 그리고 구조적인 측면에서 호전되고 있는 통신 서비스 업종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다.
관련 기업은 식음료 업종의 삼립식품, 삼양사, 풀무원홀딩스, 현대그린푸드와 같은 기업이다. 그리고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내년 신정부 출범의 기대감이 있는 업종은 비료의 KG케미칼, 종이펄프의 한솔제지가 주목받을 수 있다. 그리고 KT 같은 기업도 통신 산업이 구조적으로 호전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올해 끝나는 것이 아니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연장될 것으로 본다. 현재 배당수익률을 고려해도 5%가 넘는다. 따라서 이런 기업들의 경우 연말이지만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