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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사스반도체 추가감원...日정부 사실상 국유화

입력 2012-11-26 10:46   수정 2012-11-26 11:02

경영난에 빠진 일본 시스템LSI 반도체 기업인 르네사스엘렉트로닉스가 사실상 국유화와 함께 5,000명의 인력을 추가로 감원하기로 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정부계 펀드인 산업혁신기구는 르네사스의 대주주인 NEC와 히타치제작소, 미쓰비시전기와 르네사스 인수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의하면 산업혁신기구는 르네사스 인수비용 2,000억엔 가운데 약 1,800억엔을 출자해 주식 2/3를 취득하기로 했다. 나머지 약 200억엔은 도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 파나소닉, 니콘 등 8개사가 나눠 출자해 5% 지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산업혁신기구는 출자 조건으로 르네사스 근로자 5,000명의 추가 감원을 요구했다. 이들 가운데 1,000명은 NEC 등 대주주 3사가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다. 산업혁신기구는 경영권을 확보한 뒤 경영진을 물갈이하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실적이 부진한 시스템 LSI 사업부문을 분리해 후지쓰, 파나소딕 등의 시스템 LSI와 통합할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에 도쿄 주식시장에서 르네사스의 주가는 12% 넘게 급등하고 있다.

산업혁신기구와 민간 기업들이 르네사스 매수에 나선 것은 일본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기반 붕괴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대표적 D램 업체인 엘피다가 사실상 도산해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에 매각되고, 르네사스도 경영난에 빠지면서 총체적 위기를 맞았다. 이들은 D램에서 한국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가격 경쟁에서 밀린데다, 시스템LSI 부문은 가전업체들이 글로벌 판매 경쟁에서 한국과 중국 업체에 패해 경영난에 처하면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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