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사무국 인준 송도 부동산 시장 살아나나?

입력 2012-11-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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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인천 송도 유치를 인준할 제1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가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 마지막 날인 다음달 7일 GCF 사무국이 인천 송도로 결정됐다는 내용이 결정문 형태로 인준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GCF 사무국 인준절차가 마무리되면 정부 관계부처와 인천시가 GCF 임시 사무국의 송도 이전에 필요한 협정 체결과 인프라 구축 등 제반 준비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해 송도에 들어서는 GCF 사무국이 가시화 되고 있다.

또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195개국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선 2020년까지 1천억달러의 기후변화 재정을 만들기로 합의한 상황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어서 그간 불확실 됐던 기금규모도 결정될 예정이다.

이렇듯 인준으로 GCF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송도 부동산시장이 다시 한번 도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GCF 사무국까지 유치 인준과 더불어 최근 정부의 조치로 미분양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데다 굵직한 호재들이 잇따르고 있어 송도 부동산 시장 일대가 도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 송도에서는 GCF 유치가 확정 된지 한 달이 지난 지금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 85㎡ 이하가 240건, 85㎡ 초과분은 180건으로 총 420가구의 물량이 소진됐으며,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도 150건 이상이 팔려나갔다. ‘송도 글로벌 캠퍼스 푸르지오’의 경우에는 대형평형 위주로 60건의 물량이 해소됐으며,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도 270가구가 팔리며 미분양 물량이 1000여가구가 계약되며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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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업무지구는 신규시장에서도 특수가 이어지고 있다. GCF 사무국 유치 이후 첫 분양에 나선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지난 14~15일 청약을 진행해 순위 내 최고 2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 1개 타입을 제외한 모든 평형대가 마감되며 현재 온기가 돌고 있는 송도에서 청약시장까지 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F21?22?23-1블록에 공급하는 송도 더샵 마스터뷰의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총 1861가구 중 특별공급청약이 이루어진 32가구를 제외한 1829가구 모집에 3032여명이 몰리며 순위 내 평균 1.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 조용진 분양소장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불황이지만 GCF 사무국 유치 이후 송도 시장만큼은 예외”라며 “27~29일 진행하는 지정 계약률도 높게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송도 IBD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라 평가하는 F21?22?23-1에 들어선다. 분양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아오던 곳으로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과 서해 조망이 동시에 가능한 더블 조망권을 갖춘 것은 물론,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총 1861가구, 지하2층, 지상 25~34층, 총 1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2~196㎡의 8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 모델하우스는 사업지 바로 옆인 잭 니클라우스 정문 앞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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