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ㆍ저금리 지속‥채권 투자 유망"

입력 2012-11-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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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28일 `Global & Korea Bond Market 2040`을 주제로 채권시장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신한금융투자 채권분석 연구원들이 나서 내년 금리전망을 비롯해 가계부채 문제와 금융안정성, 금융위기 이후 업종ㆍ그룹별 명암, 조선ㆍ해운ㆍ건설업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강성부 신한금융투자 채권분석팀장은 "우리나라의 인구구조와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한국경제가 2020년대에는 일본처럼 마이너스성장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강 팀장은 "어두운 장기 전망을 감안하면 주식이나 부동산에 비해 채권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내년 금리 전망에 대해 박형민 연구원은 "우리나라 금리는 내년 3번의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며 "재정절벽 문제와 상반기 경기회복 지연으로 금리가 하락 추세를 보이겠지만 2분기 중 단기 바닥이 확인되면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채권시장은 연금 보험 판매 증가에 따른 수급 안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금리 인하폭이 25bp 정도로 크지 않아 강세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업종별 전망에서 조선ㆍ해운업은 내년도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고, 건설업의 경우 앞으로 3년간 건설사들의 부도가 더 늘어나는 등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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