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존 사업영역에 집중해 그룹 역량 키워

입력 2012-11-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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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존 사업영역에 집중해 그룹 역량 키워

2008년 말~2011년 말, 계열사 당기순이익 1673% 증대

미디어·콘텐츠 계열사 가시적 사업 경쟁력으로 ‘글로벌 미디어 유통그룹’ 도약

차세대 기술 보유한 소규모 벤처기업형 계열사 설립 및 인수로 동반성장 실천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2009년 이후 기존 사업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높여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말~2011년 말 기준으로 그룹내 신규 추가된 업종은 부동산업이 유일하며, IT·통신 분야 계열사가 2008년 11개에서 2011년 21개로 증가해 기존 주력 사업에 대한 역량 강화애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계열사는 2008년 30개에서 2011년 45개로 늘어, 계열사 증가율 50.0%는 주요 10대 그룹의 계열사 증가율 49.9%와 비슷한 수준이다.



2008년 말 141억 원에 그쳤던 KT 계열사의 당기순이익은 2011년 2,501억 원을 기록해, 3년 만에 1673%가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계열사 수가 50%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실질적인 수익 측면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에 대해 KT는 “계열사 편입 리스크는 줄이고 사업 전문성을 확보해 KT와 계열사간의 시너지를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지난 3월 본격적인 그룹경영 강화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유통그룹’ 도약을 선언한 이후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 통신 네트워크인프라, 글로벌 사업 경험 등이 부족한 벤처형 기업을 발굴해 전략적인 투자로 성장기반을 구축했다.

실시간 라이브 중계 전문 업체인 유스트림코리아는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K-POP스타, 박지성 QPR 경기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 생중계를 통해 매월 시청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유스트림코리아는 동시접속자 13만 5천 명을 기록하며 유튜브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소셜 라이브서비스 및 세계최초 프리미엄 CDN 출시를 발표하는 유스트림코리아-KT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룹경영의 시너지를 통한 ‘글로벌 미디어 유통 그룹’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영화 제작·배급 업체인 싸이더스FNH는 ‘과속스캔들’, ‘써니’로 대박 흥행을 기록했던 강형철 감독과 함께 준비한 ‘타짜2’가 내년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받고있다.

또한 KT는 소프닉스(컴퓨터 프로그래밍), KT클라우드웨어(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엔써즈(콘텐츠 검색/유통), 유스트림코리아(미디어 플랫폼) 등 차세대 선도 기술을 보유한 벤처 형태의 계열사 9개 업체에 대한 투자를 통해, IT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동시에 동반성장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KT 그룹사 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시너지경영실장 남규택 전무는 “KT는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그룹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고 있다”며, “2011년 6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A+등급을 받았고, 국내 통신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 Global Supersector Leader에 선정된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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