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는 향후 경기와 관련해 상당한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미국경기에 대한 시각이 상당히 중요한 시점이다. 미국 재정절벽 이슈는 현재 진행 중이지만 최근 미국증시가 상당히 견조하게 추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재정절벽 이슈로 인해 미국경기에 대한 시각이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
간밤 공개된 3분기 GDP 성장률도 양호한 결과를 수치적으로 보여주면서 이러한 미국경기에 대한 신뢰감을 한층 높여주는 부분을 확인시켰다. 지난달 전분기 대비 2.0%로 발표된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2.7%로 전달에 비해 0.7%p 상향 조정됐다. 이 같은 수치는 당초 예상했던 2.8%를 하회하기도 했지만 미국경제가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선 2009년 3분기 이후 평균 성장률인 1.0%를 상회하는 수치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현재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의 미국 경제성장이 2% 이하로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미국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걷혔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미국경기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에 가장 크게 기여했던 제조업경기를 반영하고 있는 ISM 제조업지수의 추이를 비교해본다면 향후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다.
최근 ISM 제조업지수가 기준선 50포인트선을 2개월 연속 상회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기준선을 하회할 수 있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제조업경기의 추가적인 확장세가 크게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 지속된다면 향후 미국경기의 성장세 역시 가속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고착화될 여지는 아직 남아 있다.
그렇지만 이번에 공개된 3분기 GDP 성장률 결과는 미국경제가 +1.3% 성장에 그쳤던 지난 2분기에 저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여 주면서 향후 미국경제가 올해 2분기 또는 작년 1분기 당시 우려되었던 더블딥으로의 재진입 가능성이 재연될 가능성을 상당 부분 낮춰줬다는 점에서 분명히 긍정적이다.
특히 미국 주택경기의 회복은 미국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한층 낮추는 부분이다.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건수와 GDP 성장률을 비교해본다면 지난 2008년 이후 장기간 지속되었던 바닥권에서 미국의 주택경기가 벗어나고 있고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미국경제에 대한 신뢰감은 충분히 유지 가능할 것이다.
모멘텀 측면이나 수급 측면에서 봤을 때 코스피의 최근 단기 반등이 추세화되기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 코스피 모멘텀 측면에서 보면 여전히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결국 대외변수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대외변수의 영향력을 상쇄해줄 수 있는 내부적인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점을 반등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급 측면에서 본다면 어제 같은 경우도 국내기관들의 적극적인 매수, 외국인들의 관망, 대외여건 자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면서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최근 코스피의 단기 반등이 상당 부분 추세화되기 어려운 시기다. 이런 부분을 고려한다면 일단 현재 시점에서 비중 확대 전략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연말을 겨냥한 중기적인 관점에서 IT주를 중심으로 한 분할매수 전략이 필요하다.
BS투자증권 홍순표 >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는 향후 경기와 관련해 상당한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미국경기에 대한 시각이 상당히 중요한 시점이다. 미국 재정절벽 이슈는 현재 진행 중이지만 최근 미국증시가 상당히 견조하게 추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재정절벽 이슈로 인해 미국경기에 대한 시각이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
간밤 공개된 3분기 GDP 성장률도 양호한 결과를 수치적으로 보여주면서 이러한 미국경기에 대한 신뢰감을 한층 높여주는 부분을 확인시켰다. 지난달 전분기 대비 2.0%로 발표된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2.7%로 전달에 비해 0.7%p 상향 조정됐다. 이 같은 수치는 당초 예상했던 2.8%를 하회하기도 했지만 미국경제가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선 2009년 3분기 이후 평균 성장률인 1.0%를 상회하는 수치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현재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의 미국 경제성장이 2% 이하로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미국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걷혔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미국경기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에 가장 크게 기여했던 제조업경기를 반영하고 있는 ISM 제조업지수의 추이를 비교해본다면 향후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다.
최근 ISM 제조업지수가 기준선 50포인트선을 2개월 연속 상회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기준선을 하회할 수 있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제조업경기의 추가적인 확장세가 크게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 지속된다면 향후 미국경기의 성장세 역시 가속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고착화될 여지는 아직 남아 있다.
그렇지만 이번에 공개된 3분기 GDP 성장률 결과는 미국경제가 +1.3% 성장에 그쳤던 지난 2분기에 저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여 주면서 향후 미국경제가 올해 2분기 또는 작년 1분기 당시 우려되었던 더블딥으로의 재진입 가능성이 재연될 가능성을 상당 부분 낮춰줬다는 점에서 분명히 긍정적이다.
특히 미국 주택경기의 회복은 미국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한층 낮추는 부분이다.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건수와 GDP 성장률을 비교해본다면 지난 2008년 이후 장기간 지속되었던 바닥권에서 미국의 주택경기가 벗어나고 있고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미국경제에 대한 신뢰감은 충분히 유지 가능할 것이다.
모멘텀 측면이나 수급 측면에서 봤을 때 코스피의 최근 단기 반등이 추세화되기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 코스피 모멘텀 측면에서 보면 여전히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결국 대외변수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대외변수의 영향력을 상쇄해줄 수 있는 내부적인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점을 반등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급 측면에서 본다면 어제 같은 경우도 국내기관들의 적극적인 매수, 외국인들의 관망, 대외여건 자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면서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최근 코스피의 단기 반등이 상당 부분 추세화되기 어려운 시기다. 이런 부분을 고려한다면 일단 현재 시점에서 비중 확대 전략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연말을 겨냥한 중기적인 관점에서 IT주를 중심으로 한 분할매수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