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 마켓인사이드
이트레이드증권 신중호 > 12월 전략은 크게 세 가지 포인트를 전제로 하고 출발해야 한다. 첫째는 12월에도 위험자산 선호를 의미하는 리스크 온 현상이 더 진행될 것이라는 점이고 두 번째는 그동안 너무 과도하게 쏠려 있던 업종 간 차별화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펀더멘탈이 굉장히 악화됐었는데 그 축이 변화하고 있다. 전세계 교역량은 증가하고 있고 투자 관련 지표도 바닥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12월의 위험자산 선호, 즉 리스크 온 분위기를 조금 더 끌고 갈 수 있는 이슈는 결국 재정절벽 합의가 기대의 구간에 놓여있다는 점과 다음 주에 있을 FOMC가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PER, 즉 밸류에이션이란 리스크에 대한 반응함수이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어쩌면 정책 이벤트의 안정이 필요 조건으로 부각될 수밖에 없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 재정절벽 연내 부분타협 이상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리스크 안정을 위한 필요조건이 되고 있다. 최근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 국채 10년물도 굉장히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연준이 12월 FOMC를 통해 현재의 자산매입 정책을 내년에 어떤 식으로 운영할지 결정해야 한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종료 이후 또 다른 완화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현재 시장의 큰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보면 다음 주에 나올 결과를 미리 예상할 수 있다. 모기지증권 매입은 물론 국채매입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완화적인 정책을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지난주에 발표된 베이지북에서도 여전히 고용시장에 대해 악화되어 있고 조금 더 나아져야 한다는 시각을 발표하고 있다. 따라서 다음 주 FOMC는 과장된 발언이나 QE4 등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살아날 수 있는 기간이다.
IT는 연말, 연초를 바라봤을 때 소위 핫한 업종이기 때문에 계속 끌고 가자는 의견이다. 특히 최근 증시 호사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은 2012년 하반기에는 소위 경박단소라는 말이다. 중후장대의 경우 조선, 건설, 기계와 같은 굵직한 산업인데 경박단소의 대표적인 업종은 카지노, 게임, 중국 인바운드 수혜주나 여행주 등이 굉장히 쏠려 있다는 측면에 포커스를 둔 것이다. 소위 숨어버린 소비를 일깨워낼 수 있는 업종, 특히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업종의 동아줄 배팅이 되었다고 본다. 당연하게 쏠림 현상이 가중되어 있던 부분이고 쏠림 현상이 조금 더 진행될 것에 대한 고민이 지금 당장 필요하다.
실례로 지난 10월부터 11월 저점까지 업종별 수급변화나 시총변화를 보면 전자제품이나 인터넷쇼핑 같은 경박단소 같은 업종들이 굉장히 수익률이 좋았다. 반면 건설, 기계, 조선은 상대적으로 주가도 안 좋았고 수급도 많이 비워져 있는 상황이다. 역으로 생각해본다면 모두 좋고 들고 있다면 과연 이것이 갈까. 거꾸로 좋지 않다고 했지만 크게 도는 상황이라면 수급이 비어 있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수익률이 조금은 닳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주요 전환점이 발생했다고 본다. 기점은 지난 11월 중순 코스피 PB가 자산가치를 깨고 내려갔던 시점부터 소위 중후장대, 소외주들이 수익률이 괜찮은 모습이다. 수급의 주체를 보면 기관이 이끌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건설이나 조선, 자동차 같은 그동안 루저 영역에 있던 업종이 많이 오르고 있고 상대적으로 IT에서도 전자제품, 디스플레이가 너무 많이 갔었기 때문에 반도체로 옮겨 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수급구도와 함께 리스크 온 분위기가 12월에도 더 이어진다고 본다면 중후장대와 그동안 너무 낮아져 있던 가격에 포커스를 둘 필요가 있다.
최근 급격하게 시장이 많이 변하다 보니 투자자들도 투자시각을 짧게 가져가는 경향이 있다. 주목하는 것은 아직까지 만연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변화가 발견되고 있다. 다우운송지수는 경기에 민감한 업종인데 최근 9월 저점에서 반전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에 선행하는 핵심 자본재 주문도 전월 대비 상승하면서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고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전세계 교역량도 순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9, 10월 중국의 수출 서프라이즈나 미국의 3분기 GDP를 보면 수출증가율이 굉장히 눈에 띈다. 이러한 교역량의 회복은 글로벌수요가 그래도 살아나고 있다는 반증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단적으로 교역량의 증가는 글로벌 수요의 회복으로 볼 수 있는 것이고 미국을 비롯한 중앙은행의 돈풀기는 서서히 통화주체와 통화수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결론은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가자. 그동안 너무 한 쪽으로 몰려 있었다. 이런 부분을 반영해 주가 성적이 저조했던 소외주도 종목선정에 나서야 하고 너무 쏠려 있었던 주도주 중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영역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 부분을 감안해 종목을 선정하자.
단 소외주라고 해도 너무 업황이 좋지 않은 부분은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매출 성장이 일어나면서 양적 성장이 일어나고 이후 순이익으로 어닝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주도주 중에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것은 지양하되 최근 이익 상향이 계속 이루어지는 업종은 향후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히 낮아질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다. 그런 쪽으로 종목을 선정해 포트를 조정하는 것이 낫다.
소재주의 경우 중국의 재고가 부담이다. 여전히 정제마진 같은 좋은 에너지, GS를 탑픽으로 꼽는다. 아니면 수주가 되는 부분들에 주목하고 있다. 오늘도 삼성물산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주를 하는 것처럼 중동뿐만 아니라 동아시아나 전세계적으로 매출이 다변화되어 있기 때문에 건설주가 좋다. 그리고 유가가 고공권에 있다 보니 조선주도 터닝 포인트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현대미포조선 같은 종목을 추천한다. 당연히 구조적인 성장에 놓여 있는 업종이 좋다. 인터넷 쇼핑주로는 현대홈쇼핑, 인터파크 등이 있다. IT는 연말, 연초 비중 전략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탑픽이다.
이트레이드증권 신중호 > 12월 전략은 크게 세 가지 포인트를 전제로 하고 출발해야 한다. 첫째는 12월에도 위험자산 선호를 의미하는 리스크 온 현상이 더 진행될 것이라는 점이고 두 번째는 그동안 너무 과도하게 쏠려 있던 업종 간 차별화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펀더멘탈이 굉장히 악화됐었는데 그 축이 변화하고 있다. 전세계 교역량은 증가하고 있고 투자 관련 지표도 바닥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12월의 위험자산 선호, 즉 리스크 온 분위기를 조금 더 끌고 갈 수 있는 이슈는 결국 재정절벽 합의가 기대의 구간에 놓여있다는 점과 다음 주에 있을 FOMC가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PER, 즉 밸류에이션이란 리스크에 대한 반응함수이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어쩌면 정책 이벤트의 안정이 필요 조건으로 부각될 수밖에 없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 재정절벽 연내 부분타협 이상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리스크 안정을 위한 필요조건이 되고 있다. 최근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 국채 10년물도 굉장히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연준이 12월 FOMC를 통해 현재의 자산매입 정책을 내년에 어떤 식으로 운영할지 결정해야 한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종료 이후 또 다른 완화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현재 시장의 큰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보면 다음 주에 나올 결과를 미리 예상할 수 있다. 모기지증권 매입은 물론 국채매입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완화적인 정책을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지난주에 발표된 베이지북에서도 여전히 고용시장에 대해 악화되어 있고 조금 더 나아져야 한다는 시각을 발표하고 있다. 따라서 다음 주 FOMC는 과장된 발언이나 QE4 등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살아날 수 있는 기간이다.
IT는 연말, 연초를 바라봤을 때 소위 핫한 업종이기 때문에 계속 끌고 가자는 의견이다. 특히 최근 증시 호사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은 2012년 하반기에는 소위 경박단소라는 말이다. 중후장대의 경우 조선, 건설, 기계와 같은 굵직한 산업인데 경박단소의 대표적인 업종은 카지노, 게임, 중국 인바운드 수혜주나 여행주 등이 굉장히 쏠려 있다는 측면에 포커스를 둔 것이다. 소위 숨어버린 소비를 일깨워낼 수 있는 업종, 특히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업종의 동아줄 배팅이 되었다고 본다. 당연하게 쏠림 현상이 가중되어 있던 부분이고 쏠림 현상이 조금 더 진행될 것에 대한 고민이 지금 당장 필요하다.
실례로 지난 10월부터 11월 저점까지 업종별 수급변화나 시총변화를 보면 전자제품이나 인터넷쇼핑 같은 경박단소 같은 업종들이 굉장히 수익률이 좋았다. 반면 건설, 기계, 조선은 상대적으로 주가도 안 좋았고 수급도 많이 비워져 있는 상황이다. 역으로 생각해본다면 모두 좋고 들고 있다면 과연 이것이 갈까. 거꾸로 좋지 않다고 했지만 크게 도는 상황이라면 수급이 비어 있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수익률이 조금은 닳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주요 전환점이 발생했다고 본다. 기점은 지난 11월 중순 코스피 PB가 자산가치를 깨고 내려갔던 시점부터 소위 중후장대, 소외주들이 수익률이 괜찮은 모습이다. 수급의 주체를 보면 기관이 이끌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건설이나 조선, 자동차 같은 그동안 루저 영역에 있던 업종이 많이 오르고 있고 상대적으로 IT에서도 전자제품, 디스플레이가 너무 많이 갔었기 때문에 반도체로 옮겨 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수급구도와 함께 리스크 온 분위기가 12월에도 더 이어진다고 본다면 중후장대와 그동안 너무 낮아져 있던 가격에 포커스를 둘 필요가 있다.
최근 급격하게 시장이 많이 변하다 보니 투자자들도 투자시각을 짧게 가져가는 경향이 있다. 주목하는 것은 아직까지 만연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변화가 발견되고 있다. 다우운송지수는 경기에 민감한 업종인데 최근 9월 저점에서 반전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에 선행하는 핵심 자본재 주문도 전월 대비 상승하면서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고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전세계 교역량도 순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9, 10월 중국의 수출 서프라이즈나 미국의 3분기 GDP를 보면 수출증가율이 굉장히 눈에 띈다. 이러한 교역량의 회복은 글로벌수요가 그래도 살아나고 있다는 반증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단적으로 교역량의 증가는 글로벌 수요의 회복으로 볼 수 있는 것이고 미국을 비롯한 중앙은행의 돈풀기는 서서히 통화주체와 통화수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결론은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가자. 그동안 너무 한 쪽으로 몰려 있었다. 이런 부분을 반영해 주가 성적이 저조했던 소외주도 종목선정에 나서야 하고 너무 쏠려 있었던 주도주 중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영역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 부분을 감안해 종목을 선정하자.
단 소외주라고 해도 너무 업황이 좋지 않은 부분은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매출 성장이 일어나면서 양적 성장이 일어나고 이후 순이익으로 어닝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주도주 중에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것은 지양하되 최근 이익 상향이 계속 이루어지는 업종은 향후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히 낮아질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다. 그런 쪽으로 종목을 선정해 포트를 조정하는 것이 낫다.
소재주의 경우 중국의 재고가 부담이다. 여전히 정제마진 같은 좋은 에너지, GS를 탑픽으로 꼽는다. 아니면 수주가 되는 부분들에 주목하고 있다. 오늘도 삼성물산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주를 하는 것처럼 중동뿐만 아니라 동아시아나 전세계적으로 매출이 다변화되어 있기 때문에 건설주가 좋다. 그리고 유가가 고공권에 있다 보니 조선주도 터닝 포인트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현대미포조선 같은 종목을 추천한다. 당연히 구조적인 성장에 놓여 있는 업종이 좋다. 인터넷 쇼핑주로는 현대홈쇼핑, 인터파크 등이 있다. IT는 연말, 연초 비중 전략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탑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