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지표 둔화, 경기민감주 긍정적"

입력 2012-12-04 14:12   수정 2012-12-04 14:13

성공투자 오후증시 1부 - 글로벌 인사이드

우리투자증권 서상영 > ISM 제조업지수는 우리나라의 경제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경제변수는 중 하나로 특히 수출의 6개월 선행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하게 살펴봐야 한다. 이 지수는 전달 51.7보다 크게 악화된 49.5로 발표됐는데 세부적으로 보면 신규주문, 재고, 고용 등이 악화되면서 이러한 부분이 생겼다. 결국 보고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러한 일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샌디의 피해로 인한 고용불안, 재정절벽 이슈에 의한 투자감소 등의 여파가 있는데 특이한 것은 생산이 증가를 했고 같은 날 발표된 자동차 판매동향에서 연 환산 1550만 대로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점은 제조업 체감경기는 그리 나쁘지 않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어 이번 결과가 일시적인 모습일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번 제조업지표가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제조업지수에서 고용이 전달에 비해 크게 악화된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고용보고서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크게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다. 실제 최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급증에 따른 영향으로 이번 고용보고서의 실업률이 지난달 7.9%에서 8.0%로 증가하고 고용은 8만 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경기둔화 우려감을 자극할 수 있어 결국 다음 주에 있을 FOMC 회의에서는 새로운 양적완화 또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연장에 대한 논의가 될 것이다.

최근 각 연준총재의 발언에서 보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 또는 QE3에서 국채매입 규모 증대를 이야기하고 있으면서 FOMC 회의를 미리 예단할 수 있는 베이지북에서도 경기둔화 우려감을 표명했기에 이러한 양적완화 가능성은 높은 수준이다.

모든 것은 재정절벽 이슈의 해소에 달려 있다. 이러한 재정지표 악화의 한 축에는 재정절벽 이슈에 따른 고용회피, 투자회피 등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한 재정절벽 이슈가 해소된다면 고용증대와 투자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어 향후 경기는 급속하게 개선될 여지가 있다.

물론 관심 있게 살펴볼 업종을 보면 이번 ISM 제조업지표에서 미래를 알 수 있는 신규주문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석유, 기계, IT 등 경기 민감주이고 산업생산이나 고용증가가 많이 됐던 업종들은 음식료 등 경기방어주가 많이 차지하고 있다. 즉 지금까지 경기방어업종인 식품, 음식료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고 향후에는 기계, IT부품 등 경기 민감주가 차지하고 있다. 결국 지수하락을 제한하고 있는 연기금에 경기 민감주에 대한 매수가 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박스권 상단이며 하락 요인에 민감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지수대라는 점에서 관망세가 유리하지만 지수가 만약 1900선 이하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면 연기금의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극적인 가담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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