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MBA스타일'을 찾아 자기계발 열풍

입력 2012-12-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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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인들의 자기계발이 늘고 있는데 그 중 MBA를 학습하는 사람이 가장 많다. 이는 직장 내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 및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맞는 MBA 스타일은 무엇인지 확인하여 다가오는 2013년에 시작해보자.

시간 활용과 경제성을 고려한 실용적 스타일-온라인 MBA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하면서 최고의 MBA를 마스터 하고 싶다면 온라인 과정을 살펴보자. 비용 자체가 저렴하며 고용보험환급ㆍ개인수강비 지원 등을 통해 학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온라인 MBA 교육기관에 따르면 “온라인 MBA 수강생이 2012년 누적 합계 25,000명을 돌파하며 그 숫자가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다.

휴넷 MBA(mba.hunet.co.kr) 경우 100만원의 비용과 5개월의 시간 투자로 유명 MBA 스쿨과 동일 수준의 커리큘럼을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최신 경영기법과 경영학 트렌드를 반영하여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총 동문회 활동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

위기 속 빛나는 전략 전문가 스타일-전략 MBA

전략 MBA 과정은 전략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특히 전략 MBA는 최근 들어 수요가 더 늘고 있는데, 업계에 따르면 수강생이 전년대비 400% 이상 증가했다. 급변하는 환경과 불투명한 미래 속 위기를 인식 한 기업들이 ‘전략기획’형 인재를 선호함에 따라 이를 강화하려는 직장인들의 MBA수강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 과정을 수료한 한 직장인은 “주변에서 전략기획 관련 부서 출신들이 위기 속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승진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다. 동료들의 추천으로 전략 MBA를 듣게 되었는데 풍부한 사례와 실습을 통해 프로젝트 방향을 정하고 명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전략기획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체계적인 학습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꿈꾸는 스타일-마케팅 MBA

마케팅의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탁월한 실적을 올리고 싶은 마케팅 담당자라면 마케팅 MBA가 있다. 마케팅 MBA는 마켓 분석, 상품기획, 브랜드전략, 가격 전략,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 마케팅적인 사고와 실무능력을 겸비한 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론뿐만 아니라, 일반 경영 MBA처럼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와 실무 학습, 사례 분석을 통해 실전에 더욱 강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비경영 전공자나,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마케팅 전문가로 발전하길 원하는 직장인에게 적합하다.

시간 활용이 가능하면서 학위도 취득하는 듀얼 스타일-온·오프라인 병행 MBA

시간을 활용하면서 학위 취득까지 원하는 직장인이라면,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 할 수 있는 MBA 과정도 있다. 자유로운 온·오프라인 교차 수강을 통한 탄력적인 시간 활용으로 일과 병행한 학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아주대 MBA과정이 있는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저녁시간을 이용해 강의가 진행되며 토요일은 전일 강의가 실시돼 학생들이 필요한 시간에 편리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아주대 관계자는 “2012년 1학기에는 오프라인으로 35개 과목, 온라인으로 31개 과목이 개설됐고, 이 중 20개 과목은 온·오프 동시에 개설돼 학습자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아주대 MBA는 경영전략, 금융, 마케팅, 병원경영, 생산·운영관리, 인사조직, 회계학, e-비즈니스 등 8개 전공이며, 국제경영현장연수와 워크숍, 체육대회, 송년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원생과 동문, 선·후배 간의 인적 교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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