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질 GDP 0.1% 성장
<앵커> 3분기 실질 GDP 잠정치가 발표됐습니다.
지난 10월에 나온 속보치와 비교해선 어떤지
그리고 4분기는 어떻게 예상되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한국은행에 김덕조 기자 나가있습니다.
<앵커> 김기자 속보치와 다른점이 있습니까?
<기자> 속보치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시장의 예상보다도 현 경제상황이 좋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3분기 국민소득 잠정치를 조금 전 발표했는데요.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지난분기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속보치보다 0.1%P 하향 조정했습니다.
14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전년동기대비로도 1.5% 증가에 그쳐 3년 만에 처음으로 1% 성장률로
내려 앉았습니다.
민간 소비가 늘어나고 수출이 증가했지만 설비투자 감소가 지속됐기 때문입니다. .
오늘 새로 나온 내용은 국민총소득 GNI입니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전분기 대비 0.5% 증가했습니다.
2분기 1.2% 늘어난 것에 비하면 증가율이 확연히 떨어졌습니다.
명목 국민총소득 역시 더욱 악화됐습니다.
전분기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4분기에 대한 전망이 궁금한데요
어떻게 예상하고 있습니까?
<기자> 잠시 후 9시부터 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이 나오겠지만요.
오늘 발표수치는 생각보다 부정적으로 나왔습니다.
4분기를 낙관만 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3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나아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지난 속보치발표때 한은 경제통제국장은 GDP가 다소 나빠졌지만 속내용을 보면
나아진 모습이라고 평가했고 4분기에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이유는 3분기는 재고감소로 인해 생산이 감소하게 됐고
4분기에는 이러한 재고 부족이 생산활동을 오히려 부추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경제성장률 발표 수치를 봤듯이
4분기 경기회복이 확연히 보이지 않을 경우 한은에서 내려잡은
올해 경제성장률 2.4%도 모연해 보입니다.
이럴 경우 우리나라도 2% 대의 저성장 시대 진입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앵커> 3분기 실질 GDP 잠정치가 발표됐습니다.
지난 10월에 나온 속보치와 비교해선 어떤지
그리고 4분기는 어떻게 예상되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한국은행에 김덕조 기자 나가있습니다.
<앵커> 김기자 속보치와 다른점이 있습니까?
<기자> 속보치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시장의 예상보다도 현 경제상황이 좋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3분기 국민소득 잠정치를 조금 전 발표했는데요.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지난분기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속보치보다 0.1%P 하향 조정했습니다.
14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전년동기대비로도 1.5% 증가에 그쳐 3년 만에 처음으로 1% 성장률로
내려 앉았습니다.
민간 소비가 늘어나고 수출이 증가했지만 설비투자 감소가 지속됐기 때문입니다. .
오늘 새로 나온 내용은 국민총소득 GNI입니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전분기 대비 0.5% 증가했습니다.
2분기 1.2% 늘어난 것에 비하면 증가율이 확연히 떨어졌습니다.
명목 국민총소득 역시 더욱 악화됐습니다.
전분기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4분기에 대한 전망이 궁금한데요
어떻게 예상하고 있습니까?
<기자> 잠시 후 9시부터 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이 나오겠지만요.
오늘 발표수치는 생각보다 부정적으로 나왔습니다.
4분기를 낙관만 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3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나아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지난 속보치발표때 한은 경제통제국장은 GDP가 다소 나빠졌지만 속내용을 보면
나아진 모습이라고 평가했고 4분기에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이유는 3분기는 재고감소로 인해 생산이 감소하게 됐고
4분기에는 이러한 재고 부족이 생산활동을 오히려 부추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경제성장률 발표 수치를 봤듯이
4분기 경기회복이 확연히 보이지 않을 경우 한은에서 내려잡은
올해 경제성장률 2.4%도 모연해 보입니다.
이럴 경우 우리나라도 2% 대의 저성장 시대 진입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