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재정절벽과 유럽의 위기로 중국의 무역전망이 부정적이라고 HSBC가 진단했다.
HSBC 마 자이오핑 이코노미스트는 10일 "중국의 11월 무역지표를 보면 대외수요가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지난 2개월 동안 무역수지가 예상을 뛰어넘는 흑자를 기록한 것은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재정절벽과 유로존 재정위기 등 세계 경제불확실성이 상존해 있어 중국 무역전망이 긍정적이지 않다"면서 "미국의 상황이 악화되면 중국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투자에 의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11월 무역수지가 19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78억달러 흑자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 지난 10월 무역수지가 319억9,000만달러 흑자로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대치를 한데서 39%나 축소됐다.
HSBC 마 자이오핑 이코노미스트는 10일 "중국의 11월 무역지표를 보면 대외수요가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지난 2개월 동안 무역수지가 예상을 뛰어넘는 흑자를 기록한 것은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재정절벽과 유로존 재정위기 등 세계 경제불확실성이 상존해 있어 중국 무역전망이 긍정적이지 않다"면서 "미국의 상황이 악화되면 중국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투자에 의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11월 무역수지가 19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78억달러 흑자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 지난 10월 무역수지가 319억9,000만달러 흑자로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대치를 한데서 39%나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