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취업자 증가 규모가 35만명에 그쳤습니다.
한창 일 해야 할 20대 후반 청년층의 고용률도 6개월째 하락세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11월 취업자 증가수가 35만명에 그쳐, 증가폭은 1년 2개월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지난 9월 큰 폭(68만5천명)으로 증가한 뒤 두 달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하며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양질의 일자리인 제조업 취업자수는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실업자수도 71만명으로 넉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실업률도 석달째 3% 이하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문제는 고령자 위주의 취업 추세가 계속되면서 고용의 질이 여전히 좋지 않다는 것 입니다.
<스탠딩> 우리 경제의 `젊은 피` 역할을 해야 할 20대 후반(25~29세) 청년층이 일자리를 얻지 못한 채 고용 시장에서 찬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50대 이상 취업자 수는 증가한 반면, 20대 후반 취업자는 큰 폭(-17만 6천명)으로 감소했습니다.
고졸채용과 경력직 선호현상으로 20대 초반과 30대 초반의 고용이 늘면서 20대 후반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샌드위치 효과’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성헌 통계청 과장
“대학 진학률이 높아질수록 고용률 낮아질 수 밖에 없고, 이런 추세적인 요인 외에도 지난해에 비해 20대 후반의 취업문이 좁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의 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간 취업자수는 40만명을 넘어 정부의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유독 20대 후반에 혹독한 고용 한파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커, 우려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한창 일 해야 할 20대 후반 청년층의 고용률도 6개월째 하락세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11월 취업자 증가수가 35만명에 그쳐, 증가폭은 1년 2개월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지난 9월 큰 폭(68만5천명)으로 증가한 뒤 두 달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하며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양질의 일자리인 제조업 취업자수는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실업자수도 71만명으로 넉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실업률도 석달째 3% 이하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문제는 고령자 위주의 취업 추세가 계속되면서 고용의 질이 여전히 좋지 않다는 것 입니다.
<스탠딩> 우리 경제의 `젊은 피` 역할을 해야 할 20대 후반(25~29세) 청년층이 일자리를 얻지 못한 채 고용 시장에서 찬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50대 이상 취업자 수는 증가한 반면, 20대 후반 취업자는 큰 폭(-17만 6천명)으로 감소했습니다.
고졸채용과 경력직 선호현상으로 20대 초반과 30대 초반의 고용이 늘면서 20대 후반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샌드위치 효과’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성헌 통계청 과장
“대학 진학률이 높아질수록 고용률 낮아질 수 밖에 없고, 이런 추세적인 요인 외에도 지난해에 비해 20대 후반의 취업문이 좁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의 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간 취업자수는 40만명을 넘어 정부의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유독 20대 후반에 혹독한 고용 한파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커, 우려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