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튀는 아이디어 발명품..."정말 기발해요"

최근 미국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발명품이 소개됐다.

17일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뉴욕시에 위치한 벤처기업인 `쿼키(Quirky)`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기발한 발명품 4개를 소개했다. 24세의 벤 카우프만이 설립한 벤처기업인 쿼키는 아이디어는 있지만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발명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로 설립 첫 해 4개의 상품을 출시한 이후 매년 상품군을 늘려 올해는 79개 아이디어 상품을 전 세계를 상대로 판매하고 있다.

(사진 = 피봇 파워)

베스트 셀링 1위 상품은 `피봇 파워(Pivot Power)`로 원하는 모양이나 숫자로 전원을 꽂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까지 모두 49만 5,436개가 팔렸다.

(사진 = 코디스)

36만4,266개가 팔려 2위를 차지한 `코디스(Cordies)`는 컴퓨터 연결선을 잃어버리거나 뒤엉키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사진 = 밴디츠)

3위를 차지한 `밴디츠(Bandits)`는 필요한 물건을 묶을 수 있도록 고무줄에 고리가 달려 있다.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쿼키를 통해 무려 22만개 이상 팔려나갔다.

(사진 = 플럭)

네번째 아이디어 상품은 `플럭(Pluck)`으로 달걀에서 노른자를 쉽게 뽑아낼 수 있는 상품이다. 쿼키가 최근 출시한 신제품으로 주부들로부터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쿼키는 사업 확장을 위해 최근 6,800만달러의 펀딩을 받았고 `피봇 파워`처럼 잘 팔리는 아이디어 상품 제공자에게는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기발한 상품을 구입하고 싶다", "쿼키의 사업모델이 더욱 기발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쿼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