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모양이 다른데 똑같은 방법으로 수술을 받는다고?

입력 2012-12-21 13:35   수정 2012-12-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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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모양이 다른데 똑같은 방법으로 수술을 받는다고?

경기가 어렵다지만 여성들의 예뻐지고 싶은 마음은 불황이 아니다. 극심한 불황에도 방학을 이용해 앞 다퉈 성형외과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예비대학생들은 외모 콤플렉스를 해결하고 성인으로 새 출발을 하기 위해 성형을 고려한다고 한다. 대부분 성형이 처음이라 신체적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눈 성형을 주로 찾는다.

이에 코리아성형외과 윤태환 원장은 “눈 성형이 보편화 되면서 쉬운 시술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또한 성형을 처음 접해 충분한 정보 없이 유명연예인의 스타일을 고집해 그대로 수술을 해달라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시술 후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요즘 많은 여성들이 최대한 커다란 눈을 선호하지만 의학적으로 이상적인 눈은 눈과 미간 간격이 1:1:1, 눈의 가로의 길이와 세로의 길이의 비율이 1:1:3일 때 가장 아름다운 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선호도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두껍지 않으며 비교적 선명한 쌍꺼풀의 눈이 외꺼풀보다는 더 아름답게 보인다. 하지만 사람마다 각기 다른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눈 상태를 체크한 후 정확한 눈 성형의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그럼 나에게 어울리는 눈 성형은 어떤 방법일까?

우선 눈이 짝짝인 사람들은 한쪽 눈꺼풀의 피부가 다른 한쪽에 비해 더 늘어져 있거나,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 중 한쪽이 더 약하면 발생한다. 이 경우 절개법을 이용하여 늘어진 피부와 근육을 절개해 주면서 수술하면 짝짝이 눈을 교정할 수 있다.

동양인들은 60% 정도 몽고주름이 있다. 몽고주름은 눈 안쪽 눈꺼풀이 코의 피부로 연결되면서 눈을 가리는 특유의 주름이다. 정도가 심하면 눈의 안쪽을 가려 두 눈 사이의 거리가 멀어 보이고 눈이 작아 보인다. 몽고주름을 교정해주지 않고 눈 성형을 하면 눈이 부자연스럽고 만족할 만한 큰 눈을 만들기가 어렵다. 그래서 몽고주름이 있는 사람은 앞트임과 쌍꺼풀수술을 같이 진행해야 한다.

피부가 얇고 지방이 많은 눈은 부분 절개법을 이용하여 지방을 제거한 후에 절개창을 통하여 쌍꺼풀을 만들어줘야 한다. 눈의 길이가 짧은 눈은 그대로 수술할 경우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이 경우 앞트임과 뒤트임 수술을 같이 하게 되면 자신의 눈 크기가 7~8mm 커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눈꺼풀을 올리는 근육의 힘이 약하면 눈이 졸려 보이는데 이 경우에는 절개법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눈매교정을 함께 진행해야 한다.

이처럼 눈 성형은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에 따라 수술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일부 성형외과에서는 과도한 이벤트와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성형을 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성형외과 선택 역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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