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초대석시간입니다. 오늘 증권시장이 모든 거래를 마감하고 폐장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올 한해 우리 주식시장을 평가해보고 새해 시장을 좀 더 활성화시킬 방안은 없는지 살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말씀 위해 한국거래소의 김진규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1.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 증권시장이 오늘 폐장했다. 한 해 우리 증권시장을 평가한다면 ?
□ 2012년 증시는, 對外 불확실성 지속과 실물경제 위기 轉移로 어려움
ㅇ 미국 신용등급 강등(‘11.8.5)과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 등으로 불안하게 출발(1,825p)한 금년 증시는
ㅇ 폐장일을 앞두고 2천선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외풍에서 점차 탈출하며 자신감을 되찾는 모습 (12/28 : P, 전년대비 + .%)
※ (금년 시황 요약)
○ 상반기에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 등 유로존 위기 심화 및 글로벌 경제의 본격적 침체 우려* 등으로 1,800선이 위협** 받기도 하였음
* OECD, 글로벌 경제 성장전망 하향(11/27)
☞ 회원국 : ‘12(1.6%→1.4%), ’13(2.2%→1.4%), 韓 : ‘12(3.3%→2.2%), ’13(4.0%→3.1%)
** 최저 : 1,769P(7/25), 최고 : 2,049P(4/3)
○ 하반기에는 美·日 등 선진국 중심의 경기부양조치 확대와 유로존 안정을 위한 獨·佛 등 주요국의 위기 대응 공조 노력이 부각되며 투자심리 개선 中
※ (주요 특징)
① 외국인 자금 지속 유입 (작년 8.0조원 순매도에서 금년 약 17.5조원 순매수)
금년 들어 3개 국제신용평가사가 모두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상향*
* 무디스(8/27), 피치(9/6), S&P(9/14)
② 거래감소 (일평균 거래대금이 작년 6.9조원에서 금년 약 4.8조원으로 20% 감소)
국내 가계부채 우려, 실물경제 침체 전망 등으로 증시 활력이 크게 저하
2. 시장을 관리운영하는 한국거래소 입장에서 올해 성과를 평가해주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는지 ?
□ (주요 성과) ㅇ 대내외 여러 변수에도 안정적으로 시장을 운영함 ㅇ 한국의 금융영토 확장 가속화 □ (미흡한 점) ㅇ 자본시장법 개정 지연 등으로 국제경쟁력 강화 노력 한계
※ (성과 사례)
① 선거정국과 연계된 시장교란 행위의 사전 예방을 위해 금융당국과 공동으로 단기과열 완화장치 등 시장건전화 방안 선제적 시행
② 공매도잔고 보고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매도거래의 투명성 제고
③ 글로벌 경쟁력제고를 위해서 캄보디아 증권시장 설립지원, 필리핀 및 베트남 등으로의 증시IT시스템 수출 등 지속하였음
※ (아쉬운 부분)
○ 한국형 대형 IB 육성과 대체거래시스템 허용 그리고 자본시장의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으로 남음
* 장외파생상품 CCP 청산서비스 등
3. 올해는 증권업 불황속에 개인의 투자 수익률 감소는 물론이고 기업공개(IPO)시장도 외국 기업 상장 유치도 침체된 모습이었다. 이를 좀 더 활성화시킬 방안은 ?
□ (침체 개요) ㅇ IPO 침체는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세계적인 현상 ㅇ `12년 공모규모는 전년 대비 76.3% 감소한 1조원 수준 ㅇ 또한, 금년 중 상장 외국기업은 2개사에 불과 ☞ 총 신규상장 건수 : 유가(12개), 코스닥(21개)
□ (활성화 방안) 진입부담을 완화하고 국내?외 우량기업 상장 촉진
※ (증시 활성화 방안)
ㅇ 최대주주 변경 제한, 주식분산요건 등 진입요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공시의무사항을 조정하는 등 수시공시 부담을 완화
나아가 국내 중대형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장유치활동을 적극적 추진
ㅇ 또한, 글로벌 우량 외국기업에 대해 본국 기업지배구조 요건을 적용하고 질적심사를 면제하는 등
탄력적인 진입기준을 도입함으로써 외국기업 상장활성화를 도모
→ 증시 유동성 창출 및 Mainboard시장으로서 국제경쟁력 강화
ㅇ 한편, 코스닥시장은 성장성 높은 중소기업과 우량기술주 상장을 활성화하고, 코넥스시장의 성공적인 개설 추진
4. 전체적으로 내년 한국거래소의 시장관리의 원칙 그리고 방향성은 무엇인가 ?
□ 새해에도 대내외 여건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에 따라 안정적 시장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 □ 그 밖에 자금조달 기능 제고 및 공정한 시장조성에 초점
※ (시장운영)
○ ‘12년 일부 해외거래소는 시스템 장애로 시장중단이 발생하였으나, 장애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거래소는 새해에도 안정적인 시장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임
※ (자금조달)
○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한 증시의 자금조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창업 초기 중소기업 전담시장인 KONEX 시장의 조속한 개설, 상장기업 등의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할 것임
* ‘12.11월말 현재 IPO 4,664억원, 유상증자 11,090억원으로 미국 신용위기 당시인 ’08년의 각각 65%(7,168억원), 29.5%(37,543억원)
※ (공정시장)
○ 또한, 공정한 시장조성을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국내증시의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함
5. 2013년 주식시장을 전망해 주시고 나름대로 유망 업종 및 종목을 예상해보신다면...
□ (증시 전망) 세계경제의 전반적 부진이 단기간에 극복되기 어려워 주식시장의 빠른 회복세 또한 기대하기는 쉽지가 않을 전망 ㅇ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세계 각국의 재정정책이 건실한 효과를 나타내고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될 경우 강세 흐름도 기대 ☞上低下高 □ (유망업종) 제일 어려운 질문, 늘 시장과 산업의 변화를 주시하면 답이 보일 듯. 일상생활에서 인기 있는 제품을 주목해 보는 것도 도움.
※ (내년 우려사항)
① (대외) 美 재정절벽 협상 긍정적 해결 및 유로존 재정건전화 정책 안착 여부, 글로벌 低 성장* 국면 본격적 진입 우려
* OECD 세계경제 성장전망 하향(11/28) : 2012(1.6% →1.4%), 2013(2.2% →1.4%)
② (대내) 부동산 경기 침체 및 가계부채 연착륙 여부, 수급불안* 지속
* 국내 주식형펀드(설정원본) : (‘11년) 72.7조원 → (’12년) 68.5조원, 4.2조원
☞ ‘08년 최고 86조원에서 유출 지속 추세
※ (내년 기대사항)
① (대외) 美·日 등 중심 글로벌 유동성 확대 지속 및 중국 新 지도체제 이후 경기 연착륙 유인 기대 ② (대내) 외국인 자금의 지속적 유입
☞ 특히, 한국의 경우 새로운 정부 출범이후 경기부양 및 시장 친화적인 정책 도출 기대가 높아 증시에 긍정적 영향 기대
< 내년도 KOSPI 전망(주요 국내외 증권사 등) > ○ (최저치 평균) 1,850P ☞ 최저치 : 1,750P ○ (최고치 평균) 2,290P ☞ 최고치 : 2,450P
<앵커>
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진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뉴스초대석시간입니다. 오늘 증권시장이 모든 거래를 마감하고 폐장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올 한해 우리 주식시장을 평가해보고 새해 시장을 좀 더 활성화시킬 방안은 없는지 살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말씀 위해 한국거래소의 김진규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1.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 증권시장이 오늘 폐장했다. 한 해 우리 증권시장을 평가한다면 ?
□ 2012년 증시는, 對外 불확실성 지속과 실물경제 위기 轉移로 어려움
ㅇ 미국 신용등급 강등(‘11.8.5)과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 등으로 불안하게 출발(1,825p)한 금년 증시는
ㅇ 폐장일을 앞두고 2천선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외풍에서 점차 탈출하며 자신감을 되찾는 모습 (12/28 : P, 전년대비 + .%)
※ (금년 시황 요약)
○ 상반기에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 등 유로존 위기 심화 및 글로벌 경제의 본격적 침체 우려* 등으로 1,800선이 위협** 받기도 하였음
* OECD, 글로벌 경제 성장전망 하향(11/27)
☞ 회원국 : ‘12(1.6%→1.4%), ’13(2.2%→1.4%), 韓 : ‘12(3.3%→2.2%), ’13(4.0%→3.1%)
** 최저 : 1,769P(7/25), 최고 : 2,049P(4/3)
○ 하반기에는 美·日 등 선진국 중심의 경기부양조치 확대와 유로존 안정을 위한 獨·佛 등 주요국의 위기 대응 공조 노력이 부각되며 투자심리 개선 中
※ (주요 특징)
① 외국인 자금 지속 유입 (작년 8.0조원 순매도에서 금년 약 17.5조원 순매수)
금년 들어 3개 국제신용평가사가 모두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상향*
* 무디스(8/27), 피치(9/6), S&P(9/14)
② 거래감소 (일평균 거래대금이 작년 6.9조원에서 금년 약 4.8조원으로 20% 감소)
국내 가계부채 우려, 실물경제 침체 전망 등으로 증시 활력이 크게 저하
2. 시장을 관리운영하는 한국거래소 입장에서 올해 성과를 평가해주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는지 ?
□ (주요 성과) ㅇ 대내외 여러 변수에도 안정적으로 시장을 운영함 ㅇ 한국의 금융영토 확장 가속화 □ (미흡한 점) ㅇ 자본시장법 개정 지연 등으로 국제경쟁력 강화 노력 한계
※ (성과 사례)
① 선거정국과 연계된 시장교란 행위의 사전 예방을 위해 금융당국과 공동으로 단기과열 완화장치 등 시장건전화 방안 선제적 시행
② 공매도잔고 보고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매도거래의 투명성 제고
③ 글로벌 경쟁력제고를 위해서 캄보디아 증권시장 설립지원, 필리핀 및 베트남 등으로의 증시IT시스템 수출 등 지속하였음
※ (아쉬운 부분)
○ 한국형 대형 IB 육성과 대체거래시스템 허용 그리고 자본시장의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으로 남음
* 장외파생상품 CCP 청산서비스 등
3. 올해는 증권업 불황속에 개인의 투자 수익률 감소는 물론이고 기업공개(IPO)시장도 외국 기업 상장 유치도 침체된 모습이었다. 이를 좀 더 활성화시킬 방안은 ?
□ (침체 개요) ㅇ IPO 침체는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세계적인 현상 ㅇ `12년 공모규모는 전년 대비 76.3% 감소한 1조원 수준 ㅇ 또한, 금년 중 상장 외국기업은 2개사에 불과 ☞ 총 신규상장 건수 : 유가(12개), 코스닥(21개)
□ (활성화 방안) 진입부담을 완화하고 국내?외 우량기업 상장 촉진
※ (증시 활성화 방안)
ㅇ 최대주주 변경 제한, 주식분산요건 등 진입요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공시의무사항을 조정하는 등 수시공시 부담을 완화
나아가 국내 중대형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장유치활동을 적극적 추진
ㅇ 또한, 글로벌 우량 외국기업에 대해 본국 기업지배구조 요건을 적용하고 질적심사를 면제하는 등
탄력적인 진입기준을 도입함으로써 외국기업 상장활성화를 도모
→ 증시 유동성 창출 및 Mainboard시장으로서 국제경쟁력 강화
ㅇ 한편, 코스닥시장은 성장성 높은 중소기업과 우량기술주 상장을 활성화하고, 코넥스시장의 성공적인 개설 추진
4. 전체적으로 내년 한국거래소의 시장관리의 원칙 그리고 방향성은 무엇인가 ?
□ 새해에도 대내외 여건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에 따라 안정적 시장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 □ 그 밖에 자금조달 기능 제고 및 공정한 시장조성에 초점
※ (시장운영)
○ ‘12년 일부 해외거래소는 시스템 장애로 시장중단이 발생하였으나, 장애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거래소는 새해에도 안정적인 시장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임
※ (자금조달)
○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한 증시의 자금조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창업 초기 중소기업 전담시장인 KONEX 시장의 조속한 개설, 상장기업 등의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할 것임
* ‘12.11월말 현재 IPO 4,664억원, 유상증자 11,090억원으로 미국 신용위기 당시인 ’08년의 각각 65%(7,168억원), 29.5%(37,543억원)
※ (공정시장)
○ 또한, 공정한 시장조성을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국내증시의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함
5. 2013년 주식시장을 전망해 주시고 나름대로 유망 업종 및 종목을 예상해보신다면...
□ (증시 전망) 세계경제의 전반적 부진이 단기간에 극복되기 어려워 주식시장의 빠른 회복세 또한 기대하기는 쉽지가 않을 전망 ㅇ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세계 각국의 재정정책이 건실한 효과를 나타내고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될 경우 강세 흐름도 기대 ☞上低下高 □ (유망업종) 제일 어려운 질문, 늘 시장과 산업의 변화를 주시하면 답이 보일 듯. 일상생활에서 인기 있는 제품을 주목해 보는 것도 도움.
※ (내년 우려사항)
① (대외) 美 재정절벽 협상 긍정적 해결 및 유로존 재정건전화 정책 안착 여부, 글로벌 低 성장* 국면 본격적 진입 우려
* OECD 세계경제 성장전망 하향(11/28) : 2012(1.6% →1.4%), 2013(2.2% →1.4%)
② (대내) 부동산 경기 침체 및 가계부채 연착륙 여부, 수급불안* 지속
* 국내 주식형펀드(설정원본) : (‘11년) 72.7조원 → (’12년) 68.5조원, 4.2조원
☞ ‘08년 최고 86조원에서 유출 지속 추세
※ (내년 기대사항)
① (대외) 美·日 등 중심 글로벌 유동성 확대 지속 및 중국 新 지도체제 이후 경기 연착륙 유인 기대 ② (대내) 외국인 자금의 지속적 유입
☞ 특히, 한국의 경우 새로운 정부 출범이후 경기부양 및 시장 친화적인 정책 도출 기대가 높아 증시에 긍정적 영향 기대
< 내년도 KOSPI 전망(주요 국내외 증권사 등) > ○ (최저치 평균) 1,850P ☞ 최저치 : 1,750P ○ (최고치 평균) 2,290P ☞ 최고치 : 2,450P
<앵커>
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진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