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신년 리스크관리·수익원창출 총력”

입력 2013-01-02 16:57   수정 2013-01-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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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권 수장들은 새해 어려운 경기여건을 감안해 리스크 관리와 수익원 창출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서 이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지주사 회장들은 새해 리스크 관리와 수익원 창출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년에 어려운 기업들·가계부채 이런 문제들이 오더라도 필요한 경비라든지 이런 걸 충분하게 수익으로 커버할 수 있는..”

대외불확실성과 함께 금융회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것도 금융권의 고민입니다.

[인터뷰]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올해도 작년 제작년 못지 않게 더 큰 국민의 기대가 있을 것 같고 또 금융기관이 잘해야지 한국경제가 바닥을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걸로 생각됩니다."

지주사들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일 태세입니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상대적으로 더 위험한 영역의 성장을 제한하겠다고 밝혔고,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와 외환은행 간의 업무 시너지를 위해 관계사 간 소통 활성화를 강조했습니다.

금융권 리스크 관리가 화두가 되면서 금융당국은 건전성 감독을 올해의 주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좀 더 보수적으로 금융회사들이 건전성 강화에 입각해서 경영하도록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하도록 하고 과도한 배당자제를 권고하는 이런 노력을 통해서.."

올해 수익성 악화로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권은, 그래도 한번 해보자는 힘찬 의지로 새해의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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