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금, 17조원대초 후퇴…신용융자 급감

입력 2013-01-02 15:34   수정 2013-01-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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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들의 주식투자자금인 예탁금이 사흘만에 큰 폭으로 줄어들며 17조원대 초반으로 후퇴했다. 이는 연말 폐장기간 동안 자금 인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1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직전 거래일 대비 9394억원 줄어든 17조749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융자금액도 전 거래일 보다 492억원 줄어든 3조8805억원으로 7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9월 4일 기록한 3조8986억원 이후 최저 수준으로 4개월여만에 3조8천억원대로 내려갔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신용융자액이 2조1919억원(-262억원)으로 엿새째 줄었으며, 코스닥 신용융자액도 1조6887억원(-229억원)으로 8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한편 위탁매매 미수금도 전거래일대비 32억원 줄어든 1209억원으로 하루만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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