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분양 수도권에 집중

입력 2013-01-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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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서 아파트 19만5955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공급 물량보다 수도권은 늘고 지방은 줄어드는 현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지난해 분양실적 100위권 건설업체의 올해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48개 업체가 총 238개 사업장에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9만5955가구를 분양할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신규 분양 물량은 12만1237가구(61.9%)이고 지난해 분양을 계획했지만 집행하지 못한 물량이 7만4718가구(38.1%)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지역별로는 수도권 10만9735가구(56%), 지방 4만9446가구(25.2%), 5대광역시 3만6774가구(18.8%) 순으로 공급 계획이 많았습니다.

특히 서울은 3만8250가구 공급 예정으로 지난해 분양 실적의 2배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분양실적이 지방 9만2716가구(46.2%), 수도권 5만4198가구(27%), 광역시 5만3천747가구(26.8%) 순으로 물량이 지방에 집중됐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올해 수도권에 분양계획이 대폭 늘어난 이유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2~3년간 지방 부동산시장 호황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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