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키움증권 마주옥 > 글로벌경기는 완만하지만 반등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과 재정절벽 문제 등이 글로벌경기에 부담을 줬는데 실제 이런 요인들이 기업 및 소비자신뢰지수는 조금 약화시켰다. 그러나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는 계속 개선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금융시장 역시 그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 초 재정절벽 협상이 부분적으로 타결됐고 그러므로 미국경기는 계속 반등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2월 중 미국 부채한도 상향 조정이 있고 이것이 글로벌경제에 리스크로 대두될 가능성은 있다. 이렇게 정치적인 합의에 진통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부채한도 상향 조정에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미국의 주택경기 회복과 고용의 개선 등이 여전히 미국경제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유럽은 경제지표의 회복 징후가 뚜렷하지 않다.
그렇지만 유럽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고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주요 금리가 하향 안정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금융시장 안정을 바탕으로 재정통합, 은행연합의 진행이 순조롭게 되고 있다. 유럽의 경제는 바닥권을 지나고 있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조금씩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신흥국에서도 여전히 내수부양책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은 경기반등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소비지출 활성화를 위한 SOC 투자가 계속되고 있고 정권 이양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는 시기다.
OECD 경기선행지수 차트를 보자. 2008년, 2009년에 급격히 떨어진 침체기 이후 경기는 여러 번의 소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조금씩이지만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상반기 중 여전히 외국인 순매수 가능성은 남아 있으며 그 가능성은 높다. 뱅가드 관련해 살펴보면 ETF 운용사인 뱅가드가 MSCI 지수에서 FTSE 지수로 벤치마크를 변경했다. 국내증시 MSCI는 신흥국에 포함되어 있고 FTSE는 선진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따라 6월 말까지 벤치마크 변경으로 인해 뱅가드 펀드 내에서 선진국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는 한국물을 다시 사야 되고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는 한국물을 팔아야 한다.
현재 뱅가드의 총 자산 운용 규모는 1700억 달러이고 그 중 1000억 달러가 선진국지수를 추종하고 있으며 나머지 700억 달러가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고 있다. 한국시장이 신흥국에서는 약 17%, 선진국에서는 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사고 파는 과정을 거쳐 선진국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서는 1000억 달러이니 20억 정도 돈이 유입되는 것이고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700억에서는 17%이니 119억 달러 정도 유출되는 것이다. 100억 달러, 10조 원 정도가 6월 말까지 유출될 것이며 주간으로 보면 4000억 내외로 예상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수급이 급격히 불균형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단기적으로 뱅가드의 경쟁사인 블랙락 iShare 신흥국 ETF가 있는데 뱅가드에서 이쪽으로 계속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적어도 2조 원 정도는 국내 매수 여력을 발생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글로벌 뮤추얼 펀드 자금 차트를 보자. 최근 한국 관련 펀드로 자금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까지의 규모로 보면 사상 최고치에 가깝다. 지난해에는 외국인들이 뮤추얼 펀드에서 한국물을 17조 원 정도 샀다. 6개월 간 적어도 10조 원 정도 매수여력은 있다고 판단한다.
이런 이유로 인해 상반기에 뱅가드 물량이 나오더라도 외국인 수급이 급격히 불균형으로 갈 수는 없다. 물론 하반기에 외국인 수급이 증가하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상반기 중에도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순매수 기조를 이어갈 것이다.
중국의 4분기 GDP 전망치는 7.8~8.0%로 이 정도 수준은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9월 이후 4분기부터 경제지표의 반등세가 계속 이어졌고 이 경우 국내시장에서는 소재나 산업재, 건설업종에 주가 상승이 추가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주식시장 전반적으로는 박스권 형태가 나타나겠지만 단기적으로 수급을 보면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위주의 상승이 예상된다. 또 업종별로는 소재, 산업재, 건설이 상대적으로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본다.
키움증권 마주옥 > 글로벌경기는 완만하지만 반등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과 재정절벽 문제 등이 글로벌경기에 부담을 줬는데 실제 이런 요인들이 기업 및 소비자신뢰지수는 조금 약화시켰다. 그러나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는 계속 개선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금융시장 역시 그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 초 재정절벽 협상이 부분적으로 타결됐고 그러므로 미국경기는 계속 반등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2월 중 미국 부채한도 상향 조정이 있고 이것이 글로벌경제에 리스크로 대두될 가능성은 있다. 이렇게 정치적인 합의에 진통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부채한도 상향 조정에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미국의 주택경기 회복과 고용의 개선 등이 여전히 미국경제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유럽은 경제지표의 회복 징후가 뚜렷하지 않다.
그렇지만 유럽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고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주요 금리가 하향 안정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금융시장 안정을 바탕으로 재정통합, 은행연합의 진행이 순조롭게 되고 있다. 유럽의 경제는 바닥권을 지나고 있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조금씩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신흥국에서도 여전히 내수부양책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은 경기반등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소비지출 활성화를 위한 SOC 투자가 계속되고 있고 정권 이양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는 시기다.
OECD 경기선행지수 차트를 보자. 2008년, 2009년에 급격히 떨어진 침체기 이후 경기는 여러 번의 소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조금씩이지만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상반기 중 여전히 외국인 순매수 가능성은 남아 있으며 그 가능성은 높다. 뱅가드 관련해 살펴보면 ETF 운용사인 뱅가드가 MSCI 지수에서 FTSE 지수로 벤치마크를 변경했다. 국내증시 MSCI는 신흥국에 포함되어 있고 FTSE는 선진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따라 6월 말까지 벤치마크 변경으로 인해 뱅가드 펀드 내에서 선진국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는 한국물을 다시 사야 되고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는 한국물을 팔아야 한다.
현재 뱅가드의 총 자산 운용 규모는 1700억 달러이고 그 중 1000억 달러가 선진국지수를 추종하고 있으며 나머지 700억 달러가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고 있다. 한국시장이 신흥국에서는 약 17%, 선진국에서는 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사고 파는 과정을 거쳐 선진국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서는 1000억 달러이니 20억 정도 돈이 유입되는 것이고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700억에서는 17%이니 119억 달러 정도 유출되는 것이다. 100억 달러, 10조 원 정도가 6월 말까지 유출될 것이며 주간으로 보면 4000억 내외로 예상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수급이 급격히 불균형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단기적으로 뱅가드의 경쟁사인 블랙락 iShare 신흥국 ETF가 있는데 뱅가드에서 이쪽으로 계속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적어도 2조 원 정도는 국내 매수 여력을 발생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글로벌 뮤추얼 펀드 자금 차트를 보자. 최근 한국 관련 펀드로 자금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까지의 규모로 보면 사상 최고치에 가깝다. 지난해에는 외국인들이 뮤추얼 펀드에서 한국물을 17조 원 정도 샀다. 6개월 간 적어도 10조 원 정도 매수여력은 있다고 판단한다.
이런 이유로 인해 상반기에 뱅가드 물량이 나오더라도 외국인 수급이 급격히 불균형으로 갈 수는 없다. 물론 하반기에 외국인 수급이 증가하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상반기 중에도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순매수 기조를 이어갈 것이다.
중국의 4분기 GDP 전망치는 7.8~8.0%로 이 정도 수준은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9월 이후 4분기부터 경제지표의 반등세가 계속 이어졌고 이 경우 국내시장에서는 소재나 산업재, 건설업종에 주가 상승이 추가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주식시장 전반적으로는 박스권 형태가 나타나겠지만 단기적으로 수급을 보면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위주의 상승이 예상된다. 또 업종별로는 소재, 산업재, 건설이 상대적으로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