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상, "정부-BOJ 공동성명 합의 불발"

입력 2013-01-18 13:10   수정 2013-01-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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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정,경제재생 담당상은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2% 물가목표치를 설정한다는 공동성명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8일 아마리 경제재정상은 이날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과 만나 공동 성명의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하지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소 부총리는 정부와 BOJ가 여전히 합의에 대한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지만 시라카와 총재는 회의 관련 내용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전날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와 BOJ 관계자들은 디플레이션 억제와 관련한 공동 성명 내용에 합의했다. 이 성명은 BOJ에 2% 인플레이션 목표치 수용을 요구하는 한편 BOJ 총재가 이 목표 달성과 관련한 추후 상황을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10분 현재 1달러에 89.93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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