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보험 정보 일원화를 놓고 금융당국과 업계가 충돌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1일 `보험정보 집중 및 활용체계 효율화 방안`에 대한 정책세미나를 열고 보험정보 일원화와 관련해 보험 업계와 학계,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듣습니다.
금융위는 보험사기 방지 등 정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보험개발원을 보험정보원으로 개편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해 왔습니다.
여러 개 보험에 가입한 다음 고의로 사고를 내는 사기수법에 제대로 대응하려면 생ㆍ손보 계약정보와 사고기록을 아우르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생ㆍ손보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에는 자세한 개인 정보가 들어 있는데 이 모든 걸 보험정보원을 만들어 모으겠다는 발상 자체가 옳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생보사 관계자는 "개인정보 집적처럼 중요한 문제는 금융당국이 요식행위 같은 공청회 한번으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1일 `보험정보 집중 및 활용체계 효율화 방안`에 대한 정책세미나를 열고 보험정보 일원화와 관련해 보험 업계와 학계,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듣습니다.
금융위는 보험사기 방지 등 정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보험개발원을 보험정보원으로 개편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해 왔습니다.
여러 개 보험에 가입한 다음 고의로 사고를 내는 사기수법에 제대로 대응하려면 생ㆍ손보 계약정보와 사고기록을 아우르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생ㆍ손보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에는 자세한 개인 정보가 들어 있는데 이 모든 걸 보험정보원을 만들어 모으겠다는 발상 자체가 옳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생보사 관계자는 "개인정보 집적처럼 중요한 문제는 금융당국이 요식행위 같은 공청회 한번으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