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아이디비켐 흡수 합병…수익개선 기대

입력 2013-01-22 15:03   수정 2013-01-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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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은 경영효율성 증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계열사인 아이디비켐을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파미셀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아이디비켐을 1대 0 비율로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합병기일은 3월 31일이며, 합병 후 존속법인은 파미셀만 남게된다.

이번 합병은 양사간의 사업 전략을 통합하고 경영 관리의 일원화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결정된 것으로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디비켐은 PEG(Poly-ethylene glycol), 뉴클레오사이드와 그 유도체, 원료의약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 242억, 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파미셀은 줄기세포치료제 관련 신약후보물질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다 연구개발(R&D)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업체이며, 아이디비켐은 파미셀이 장기성장 모멘텀으로 여기고 있는 ‘줄기세포치료제 전달시스템’개발에 필수적인 원료물질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합병을 통해 파미셀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파미셀은 미국 유타대 김성완 석좌교수와 함께 ‘줄기세포치료제 전달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연구개발을 마무리해 약 10조원으로 예상되는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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