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불시 점검 체계 마련"

입력 2013-01-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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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의 불산 유출 사고와 관련해 삼성그룹 측이 앞으로 불시 점검 체제를 마련하고 수시로 안전문제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그룹은 수요 사장단회의에서 환경안전문제에 대한 불시점검을 강화하고 문제가 있을경우 실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간주해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회의에 앞서 사장단들에게 "불산누출 사고로 인해 희생자가 나오는 사고가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큰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자 치료에도 신경을 쓸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강의를 맡은 지구환경연구소 백재봉 전무는 그룹 환경 안전 전반에 관한 설명을 하면서 시설 개선 투자를 조기 집행하고 어떤 경우에도 법규 위반은 하지 않을 것이며 CEO가 직접 전사 환경안전 회의 주재해 환경안전 문제를 챙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백 전무는 "지금까지 환경안전 전문요원을 꾸준히 양성해왔는데 환경안전전문요원 양성에 더 관심을 갖고 챙겨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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