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유럽발 악재에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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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5 14:05  

“글로벌 증시, 유럽발 악재에 위축”

성공투자 오후증시 1부 - 글로벌 인사이드



우리투자증권 서상영 > 이달 말에 있을 이탈리아의 조기 총선에 대해 조용했는데 이탈리아의 3대 은행인 MPS가 파생상품 손실을 숨겼고 이 은행에 정부가 39억 유로 공적자금까지 투입했다는 소식이 지난달 말에 나오면서 총선에 미묘한 변화를 줬다. 이러한 흐름은 몬티 총리의 개혁에 대한 불신을 가져오게 만들며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지지율을 상승하는 효과를 줬다. 결국 이번 조기총선에서 몬티 총리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되면서 이탈리아 개혁 정책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스페인도 강도 높은 긴축 정책과 함께 실업률이 26%에 다다를 정도로 국민들의 불만이 폭발 직전에 있는데 여기에 한 언론에서 라호이 총리와 집권 국민당이 장기간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이 있다는 보도를 했다. 결국 600만 명 이상이 실업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은 11년 간이나 불법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보도가 진실이든, 진실이 아니든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스페인의 긴축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대외적인 신뢰를 얻은 라호이 총리에게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향후 정치발 금융시장 불안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태라 어제 많이 조정을 받았다.



최근 유로존은 경제지표가 우호적으로 나오면서 리스크가 일정 정도 완화되고 있는 상태인데 이러한 이슈로 몬티 총리나 라호이 총리의 개혁이 무너질 가능성이 커진 점은 일단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전히 국가부채나 실업률 등 근본적인 문제가 해소되지 못한 상태라는 점에서 국채금리가 상승한다면 유로존 리스크가 재차 부각될 가능성은 상존해 있다.



하지만 이번 문제를 보면 현재 베를루스코니의 지지율 상승폭이 미미한 상태라는 점은 실질적인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스페인도 라호이 총리의 실제적인 비리가 아니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악영향을 줄 것으로 여겨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오히려 이러한 부분이 그동안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증시의 상승세를 잠시 쉬어가게 하는 빌미로 작용할 가능성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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