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가입자 198만명 정보 유출..."금융정보는 없어"

입력 2013-02-07 11:16  

국내 최대 정수기 업체인 코웨이의 가입자 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됐다.



코웨이는 6일 경찰로부터 고객 미수금 자료 198만건이 영업직 직원 한 명에 의해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가입자 성명과 전화번호, 주소, 사용제품 정보가 포함됐다. 다만 주민등록번호와 금융계좌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

정보 유출은 지난해 6월경에 발생한 것으로 코웨이는 추정했다. 전산망 침입에 따른 해킹사고는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에게 발행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사실을 경찰과 유관기관에 신고해 정확한 유출경위와 규모를 확인했다"면서 "피해 발생을 예상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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