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6거래일째 '하락'‥기관ㆍPR '팔자'

입력 2013-02-07 17:09  

<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김종학 기자 자리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가 좀처럼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군요. 벌써 6거래일째 하락했는데 자세한 시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피는 이렇다할 호재가 없는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지면서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4.42포인트 0.23% 내린 1931.77로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548억원으로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도 17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지만 기관과 프로그램 매도에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7백억원 가까이 주식을 내다팔며 나흘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을 포함한 프로그램 매매 역시 증권사 매도 물량에 24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음식료품 등이 1~2%, 유통과 통신 등 내수업종이 0.6% 안팎 내렸고, KB금융신한 등이 속해있는 금융업종도 실적 우려에 0.26%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등 기회를 찾지 못한채 0.49% 하락해 5거래일째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3인방 가운데에서는 현대차현대모비스는 엔화 약세 우려에도 소폭 반등했지만 기아차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 보유지분 출회설에 3% 넘게 주가가 빠졌습니다.

개장 전 4분기 실적을 내놓은 NHN은 실적호조에 힘입서 3.09% 강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도 짚어보겠습니다.

500선은 간신히 지켰는데 기관 매도 영향이 컸다고요.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이 지수 상승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0.78포인트 0.16% 내린 501.7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178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증권과 투신, 연기금 등 기관 매물에 밀려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우려에 방산주가 또 출렁였는데요.

투자경고종목인 빅텍은 장중 낙폭을 키우며 10% 가까이 내렸지만 스페코는 5% 넘게 오르는 등 주가가 엇갈렸습니다.

코스닥 시장에 첫 입성한 아이원스는 공모가는 웃돌았지만 상승탄력을 받지 못한채 5% 넘게 내렸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이 0.7%, 파라다이스서울반도체가 3~4% 내렸고, 다음과 CJ E&M 등도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자>

최근 엔ㆍ달러환율 상승으로 국내 수출기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글로벌 경제가 점점 살아나면서 한국 수출도 점차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타이후이 JP모건 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수석전문가의 인터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타이후이 JP모건 아시아태평양 수석전문가

"세계 경제가 점차 살아날 것이다. 특히 중국 성장률이 회복되면서 2013년 한국 수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일본과의 환율 문제도 중요하지만) 거시경제적 측면이 영향을 더 미친다. 한국도 소비가 회복되고 있고, 정책적으로도 긴축을 해야할 상황은 없다고 판단된다"

<기자>

앞서 보신 것처럼 엔화 약세, 원화 강세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빼내고 있는데요.

반면 채권 시장은 여전히 저평가 돼 있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HSBC의 글로벌 채권 리서치 대표를 오상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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