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 장발장, 공군 레미제라블 패러디 '레 밀리터리블'폭소

입력 2013-02-08 10:17  

레 밀리터리블이 화제다.

최근 한국의 자랑스러운 공군들이 놀라운 완성도를 자랑하는 영화 `레미제라블`의 패러디 영상을 공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공군본부 문화홍보과 공감팀에서는 영화 `레미제라블`의 `Look Down`, `I Dreamed a Dream`, `The Confrontation`, `Do You Here the People Sing?`과 같은 명곡들을 군인의 입장으로 개사,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19년 간 노역에 시달리던 장발장은, 2년 간 제설 작업에 시달리는 이병으로 변신했다. 엄격한 법칙주의자 자베르는 당직사관을 맡은 중위가 됐다. 장발장의 양녀였던 코제트는 폭설을 헤치고 장발장을 면회하러 온 여자친구로 바뀌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폭소를 터뜨리게 만드는 이 패러디 영상은 기획에만 한 달, 음악 제작과 녹음에는 2주가 걸렸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모든 노래와 연기를 40여 명의 공군 장병들이 직접 소화했다는 것이다. 연출과 음향 역시 공군이 맡았고 배경음악 연주 또한 공군 군악대가 맡았다. `레 밀리터리블` 영상의 조연출을 맡은 오정택 소위는 "군인들이 제설 작업을 하며 느끼는 애환들을 재미있는 패러디 영상으로 만들어 여러 사람과 소통하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레 밀리터리블`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네티즌들의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레 밀리터리블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웃겨 죽을 것 같아요! 제설 작업을 소재로 해서 만든 `레 밀리터리블`. 예비역이면 초공감할 듯", "`레미제라블`의 공군 패러디 영상. 내용에 비해 지나치게 퀄리티가 높다", "Look Down! Look Down!이 제설! 제설!로 바뀌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레미제라블`은 현재 누적관객수 580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공군본부 문화홍보과 공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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