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증시 '단기 상승 전망'

입력 2013-02-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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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짧은 설 연휴 이후 우리 증시가 어떻게 움직일지 고민인 분들 많으실텐데요.

2월 위기론과 환율 등 다양한 변수가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상승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우리 증시 상승을 압박하고 있는 가장 큰 변수는 환율입니다.

연초부터 일본의 무제한 양적완화 조치에 외국인 투자자들 마저 우리 증시를 외면했습니다.

하지만 2월 들어 원·엔 환율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면서 증시도 안정 국면을 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김주형 /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3470 target=_blank>동양증권 투자전략 팀장>

"그동안 국내 증시의 약세 요인은 환율시장 변수인데요. 최근에는 약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벌어졌던 수익률 격차의 회복 과정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 상승을 위해서는 업종 쏠림 현상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그동안 자동차와 IT 위주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일부 업종에 자금이 몰리는 쏠림 현상이 우리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제 자동차와 IT업종에서 벗어나 경기회복주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1분기 이후 세계 경기 회복과 함께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조선과 철강 화학업종이 대표적입니다.

<인터뷰 - 신중호 /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78020 target=_blank>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

"크게 보면 글로벌 경기는 회복 중입니다. 그동안 이익이 나오지 않았던 조선과 건설·기계, 철강, 화학 업종에 눈을 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연초부터 글로벌 증시 상승세 속에 외면 당했던 우리 증시.

2월부터는 대내외 악재를 딛고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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