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상승' 설 선물‥엿새만에 반등

입력 2013-02-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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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하겠습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주식시장도 투자자들에게 선물을 안겨줬군요. 오늘 자세한 증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가 엿새만에 반등하면서 기분 좋을 설 연휴를 맞을 수 있게됐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오늘 어제(7일)보다 19.13포인트 0.99%오른 1950.9에 마감했는데요.

외국인이 500억원 기관이 660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133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6400억원가까이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현대차, 기아차 등 시장 주도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몰렸습니다.

이때문에 삼성전자가 3%가까이 올랐고, 현대차와 기아차가 4%넘게 올랐습니다.

시장에서는 엔화 약세 국면에서 일본기업의 수혜가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이 반영되면서 낙폭과대주에 매수세가 몰렸다고 풀이했습니다.

<앵커>

오늘 코스닥 시장에서는 어제 급등했던 방산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죠. 그 소식과 함께 코스닥시장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일제히 급등했던 방산주들이 오늘은 동반 하락했습니다.

스페코가 14% 빅텍이 8%넘게 떨어졌고, 퍼스텍웰크론, 휴니드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한국거래소는 방산주 추종매매를 자제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이들의 일일 거래비중이 25.8%로 시장평균인 8.5%의 3배가 넘어 단타매매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 코스닥 시장 여타 업종이 대부분 상승하면서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로 오늘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16포인트, 0.63%오른 504.94로 마감했습니다.

<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유로존 경제가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어지는 유로화 강세에 대해 "예의 주시하겠다"고 말한 것이 환율전쟁 개입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휘청거렸습니다.

보도에 오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신세계 그룹이 `재벌 빵집` 규제에 이어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연일 악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식시장에서도 신세계와 이마트의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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