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아파트는 매매보다 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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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0 08:35  

새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도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 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전세가격만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설 연휴 이후 취득세 감면 조치 연장안의 국회 통과 등 호재가 생기면 매매시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8일 기준 올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16% 하락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0.32%, 0.24%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0.49% 하락했고 2011년에는 0.17% 상승했었다.







올해 초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보인 것은 작년 말에 끝난 취득세 감면 조치가 연장되지 않자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기를 꺼리면서 거래공백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반면 올해 들어 전세시장은 급등세는 아니지만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8일까지 0.51% 상승했다. 서울은 0.37%, 수도권은 0.39% 각각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이 작년 같은 기간 0.02%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방학과 신혼부부 등 수요는 몰리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매물 부족이 전세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봄 이사철이 다가오는 만큼 전세가격은 중소형 중심으로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취득세 감면 조치를 올해 6월 말까지 연장 시행키로 한 방안이 이달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커 설 이후 매매시장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최근 3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남 재건축시장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과장은 "취득세 감면 조치 연장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사철과 맞물려 거래 공백 현상은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매수심리를 호전시키기 위해선 취득세 감면 조치 외에 추가 활성화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새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 강남 재건축 중심의 반짝 오름세는 다시 꺾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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