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눈물, 아내 이혼 생각에 '울컥'

입력 2013-02-12 10:03   수정 2013-02-12 10:10

최민수가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은 "이혼까지 생각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최민수는 세상에 무서울 게 없어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유일하게 꼼짝 못하는 사람이 바로 아내"라며 그를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부르는 등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아내 강주은은 최민수가 지난 2008년 70대 노인 폭행 사건에 연루돼 산에 들어가 은둔생활을 했을 "이혼까지 생각했다. 당시가 권태기였고, 잘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 "남편이 2년 동안 산에서 살았는데 보고싶은 마음이 생기더라. 남편은 날 사랑하는 눈빛이었다"고 덧붙였다.

강주은의 애정어린 말에 최민수는 결국 눈물을 보였고, 보는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민수를 닮은 훈남 아들들도 공개됐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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