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병원 선택시 고려해야할 것

입력 2013-02-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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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체형에 납작한 가슴이 콤플렉스였던 대학생 Y양은 그동안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가슴성형을 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Y양은 또 다른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다. 수술방법, 보형물 등 정보가 너무 많아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할지 결정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가슴성형을 접해보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Y양처럼 인터넷을 통해 가슴성형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 인터넷을 통해 이미 가슴성형을 한 경험자들의 조언이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과장 광고나 잘못된 정보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엠디병원 가슴성형센터 이상달 원장의 조언을 바탕으로 가슴성형 병원 선택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자.

-집도의가 검증된 전문의인지 확인해야 하다.

가슴성형은 다른 성형에 비해 고난이도 수술에 속하며 재수술 발생도 많기 때문에 집도의의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험이 부족한 의사는 자신에게 익숙한 수술방법이나 절개부위만을 고집해 부작용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선택한 병원이나 집도의가 경험이 많은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집도의나 병원의 이름을 검색했을 때 가슴성형에 대한 논문이나 칼럼을 꾸준히 발표하며 연구 해왔는지를 확인해보면 알 수 있다.

-집도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절개법, 보형물 등을 확인해야 한다.

가슴성형방법은 보형물, 자가지방이식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고, 촉감, 모양, 크기, 절개법에 따라 시술법이 천차만별이므로 각각의 장단점을 숙지한 후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가슴성형은 환자 개개인의 신체적, 체질적 특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시술해야 아름다운 가슴모양을 완성할 수 있기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가슴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술법을 선택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병원 내 자체 검진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유방암은 현재 우리나라 여성암 중 발병률 2위를 차지할만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가슴수술 전/후 유방암 검진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특히, 수술 전/후 유방촬영과 가슴성형이 한 병원에서 진행되면 가슴성형 후에도 별다른 불편없이 유방암 검진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코히시브겔처럼 파손되어도 증상이 거의 없는 보형물의 이상유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 시 위험요소를 사전에 없애기 위해 수술 전 흉부엑스레이와 심전도, B형/C형 간염 등 각종 피검사를 자체적으로 시행하는지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전문 마취의가 상주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과 관련해 마취제의 일종인 프로포폴 남용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수술시 마취에 대한 걱정이 증가하고 있다. 가슴성형은 전신마취가 필수인 수술이기 때문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어야 집도의와의 완전한 협진체제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원내에 수술 후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슴성형은 고난이도 수술인만큼 부작용에 대한 염려도 크다. 가슴성형 재수술의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구형구축은 수술 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병원 내에 자체적으로 마사지 관리실을 갖추고 있으면 사후 관리를 받는 과정에서 조금만 구형구축의 조짐이 보여도 간단한 치료를 통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재수술을 막을 수 있다.

엠디병원 이상달 원장은 “집도의가 경험이 많은 전문의인지,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원내 검진시스템은 물론 사후 관리시스템 등은 병원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 외에도, 안전하고 독립된 수술 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병원을 선택해야 가슴성형의 실패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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