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주식 시장 차분‥北 핵 실험 영향 미미

입력 2013-02-12 17:16  

<앵커>

오늘 증시 마감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어예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북한의 핵 실험으로 우려가 컸던 하루였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다행히도 오늘 북한의 핵 실험은 주식 시장을 흔들지 못했습니다.

코스피 마감 지수 확인해보겠습니다.

어제보다 5.11 포인트 0.26% 떨어진 1945.7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소폭 상승하면서 장을 열었지만 등락을 거듭하다가 북한의 핵 실험 소식 직후 최대 6포인트 대 까지 하락했는데요.

이미 선반영된 부분도 있고 내성이 생긴 터라 수급이나 지수에서도 차분한 면을 보였습니다.

규모가 줄긴 했지만 개인이 110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 역시 북핵 실험에도 동요 하지 않고 3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보이면서 1천353억원을 순매수 했습니다.

반면에 기관은 1천600억원 넘게 팔면서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전기가스업이 2% 넘게 빠졌고 의약품과 의료 정밀이 2% 가까이 내렸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뱅가드펀드가 지난 한 달간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우선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은 어땠습니까?

<기자>

코스닥 시장도 큰 흔들림은 없었지만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보다 1.22 포인트, 0.24% 떨어진 503.72로 장을 마쳤는데요. 500선은 꿋꿋하게 지켜냈습니다.

기관이 33억원 가량 사들인 반면에 개인은 20억원 넘게 순매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가 1.73%로 가장 많이 오른 반면 오락 문화가 1.86%로 가장 많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서울반도체가 3.65%, 게임빌이 3.84% 오른 반면 파라다이스CJ E&M은 3% 넘게 빠졌습니다.

<앵커>

오늘 가장 등락폭이 컸던 종목들은 북 핵 관련주 였습니다.

이부분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남북경협주는 내렸고 방위산업 관련주는 크게 올랐습니다.

북 핵 실험 관련 소식이 나온 직후 군 경계태세가 한 단계 높아지는 등 긴장감이 맴돌면서 방산주는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대표적인 방산주죠. 스페코빅텍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퍼스텍휴니드는 7% 에서 13% 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남북관계에 대한 우려로 제룡산업이 6.55%, 에머슨퍼시픽이화전기, 신원이 2~3%대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닷새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보통 북한 리스크는 원화 가치를 깎아 내리는 요인이지만 이번 만큼은 시장 선반영과 학습효과 덕분에 오히려 차익실현의 기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자>

뉴스도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최근 쌍용건설이 자본잠식 우려에 거래가 정지되면서 건설업계에 다시 파산의 공포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업황 부진에 자금조달도 여의치 않아 중견 건설사는 물론 대형 건설사들 주가도 바닥을 헤메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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