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사, '제2도약' 기대

입력 2013-02-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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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온라인게임사들의 대체적으로 부진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면서 성장 정체기가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그러나 신작게임들의 흥행여부에 따라 온라인게임 2의 도약시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쟁력 있는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사들을 김호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간기준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4분기 실적도 매출(2천834억), 영업이익(1천132억) 순이익(1천19억원) 모두 분기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과 리니지의 흥행 덕분에 거둔 예상밖의 깜짝 실적입니다.

하지만 네오위즈게임즈, CJE&M넷마블, NHN의 한게임 등 나머지 게임사들의 실적은 부진했습니다.

전반적인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NHN의 지난해 게임사업부문인 한게임의 매출이 지난 2011년보다 오히려 5% 줄었습니다(한게임 지난해 매출6천84억)

CJE&M의 게임사업부문 넷마블 역시 지난해보다 매출이 18% 줄었고(2천121억), 네오위즈와 위메이드는 적자전환했습니다.

반면 모바일게임사들은 예상대로 실적 호조세를 이었습니다.

컴투스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잠정치 36억5천만원으로 지난 2011년보다 209.5% 증가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게임빌 역시 지난해 매출 700억원을 웃돌며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화인터뷰>게임빌 관계자

"작년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배경에는 급성장한 해외 매출과 국내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 덕분인것 같습니다. "

온라인게임사들의 실적부진은 신규게임 출시가 부족한데다 디아블로, 리그오브레전드 등 리그오브레전드, 디아블로 등 외국산 게임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국내 게임사들도 차기작 준비로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CJE&M넷마블은 마계촌과 하운즈 출시와 함께 모바일게임의 자체플랫폼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을 이달 21일부터 테스트하며 온라인게임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NHN 역시`던전스트라이커` `메트로 컨플릭트` 등의 온라인 게임 출시를 , 위메이드는 `이카루스`와 `천룡기` 등 2종의 자체 온라인 게임도 출시하면서 그동안 투자하며 모바일게임의 결실도 기대합니다

온라인게임사들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딛고 제2의 도약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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