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내정자…'정통관료'

입력 2013-02-13 14:02   수정 2013-02-13 15:05

박근혜 정부 첫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로 지명된 유진룡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은 문화행정으로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

1956년생인 그는 서울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거쳐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문화부 국제교류과장, 국립국어연구원 어문자료연구부장, 문화관광부 공보관, 문화산업국장, 기획관리실장, 정책홍보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지난 2006년 1월부터 8월까지 문화부 차관을 역임했다. 문화관광부에서 20여년 동안 공직 생활을 했고, 2006년 문화관광부 차관을 역임했다.

참여정부 시절 문화부 차관으로 근무할 당시 소속기관인 아리랑TV 임원인사 청탁을 거부했다가 6개월 만에 경질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유 내정자는 문화부 재직시 부내 인기투표 때마다 1위에 오르는 등 조직 내외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문화행정관료로 뛰어난 추진력과 협상조정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문화부 과장 시절에는 직원들과 연구모임을 운영하는 등 문화예술 관련 정책개발에 열정을 보였다.

문화산업국장 재직 당시 디지털 시대에 대비해 문화산업진흥기본법을 전면 개정했다. 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영상진흥원의 설립을 주도하는 등 문화콘텐츠산업의 발전기반을 다져 한류확산의 단초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부 차관 퇴임 후 을지대 교수 및 부총장을 거쳐 현재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한국방문의해 추진위원회 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이지만 일에는 철두철미하며 원칙을 중시하는 인물로 잘 알려졌다. 의사인 부인 현혜신 씨와 1녀1남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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