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투자·고용계획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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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4 14:50  

유통업계, 투자·고용계획 `올스톱`

<앵커>



국내 대표 유통기업인 롯데와 신세계
올해 투자와 고용계획을 전혀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년 같았으면 벌써 확정됐을 계획이 불투명한 경기와 각종 규제 등에 묶여 무한정 늦어지고 있는 것인데요, 우려감이 적지 않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1월 중순 6조7천억원의 투자계획과 1만3500명 고용 계획을 발표했던 롯데그룹.








올해는 벌써 2월 중순에 들어섰지만 아직까지도 감감무소식입니다.







현재 막바지 숫자 조정 작업이 한창이지만, 최종 확정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 녹취> 신세계그룹 관계자



"불투명한 경기와 각종 규제로 이마트의 경우 1~2개 정도 신규 출점이 예상돼 있는데, 이마저도 (최근의 분위기로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다 보니, 투자와 고용계획을 짜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문제는 각종 규제 조치 등으로 신규 출점 자체가 사실상 막혀있다는 점입니다.







신규 점포 개설시 통상적으로 1천억원 내외의 자금 투자와 500~1천200명 내외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하는데, 이 부분이 제한을 받으면서 투자와 고용계획 수립이 여의치 않게 된 것입니다.







실제, 지난해 9곳과 5곳에 각각 신규 출점했던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경우 올해는 지난해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마저도 실제 출점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국내는 그렇다 치더라도 투자 계획 수립이 지연되면서 해외 사업에 대한 우려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의 경우 현재 140개의 해외 점포를 올해 160여개로 20여개 늘릴 계획으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데, 지금 상황에서는 적잖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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