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집값 '껑충'.. 분양시장 열기 뜨겁네

입력 2013-02-14 14:03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소, KCC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 수요 탄탄

현대엠코 울산 화정동 ‘엠코타운 이스턴베이’ 1897가구 대단지 분양



오랜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울산 동구가 지난해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상반기 부산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지던 것이 하반기 울산으로 옮겨간 것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12년 전국의 지역별 상승률은 울산(7.6%), 대구(6.2%), 광주(4.2%), 부산(0.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울산에서도 동구가 한 해 동안 10.7%나 집값이 뛰며, 북구(8.7%), 울주군(7.2%), 중구(7.0%), 남구(5.9%) 등을 따돌렸다.

이처럼 울산 동구 집값이 초강세를 보인 데는 이 지역이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소, KCC 등으로 구성된 전통적인 대기업 배후 지역이기 때문이다. 전국 최고의 고소득자 비율을 자랑하는 만큼, 고급 실거주 수요가 탄탄해 시세가 안정적일 수밖에 없는 것.

여기에 입지적으로 울산시내와 생활권이 단절돼 있고, 대기업 주변으로 주거 단지들이 형성돼 있지만 지난 몇 년간 사실상 주택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자연스럽게 매매가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울산 동구는 대기업 주변으로 주거단지와 그에 따른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는 그들만의 리그와 같은 지역”이라며 “대기 수요는 넘쳐 나는데 주택 공급은 부족하다 보니 기존 주택시장 및 분양시장이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연일 집값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울산 동구에 현대엠코가 ‘엠코타운 이스턴베이’를 분양해 공급 가뭄을 해갈할 전망이다. 화정동 661-26번지 일대 위치했으며, 전체 1897가구의 울산 동구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3층, 지상 최고 33층, 15개동, 전용면적 △68㎡ 683가구 △84㎡ 1122가구 △101㎡ 92가구로 구성됐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해 경쟁력을 높였다.

동구에서는 그 동안 나홀로 아파트나 재건축 조합아파트 위주로 공급된 데 반해 ‘엠코타운 이스턴베이’는 100% 민영아파트로 전 가구 일반분양 된다. 동구 내 대규모 100% 민영아파트 공급은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이라 그 희소성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존 단지와는 품질과 시설 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고급스러운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울산대병원 등 고급 주거인프라가 모여 있다. 인근 방어택지지구의 1749가구를 포함한다면 총 35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가 형성돼 동구의 주거문화를 리딩하는 신흥주거 중심축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교통환경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만에 의해 분리돼 있는 남구와 동구를 연결하기 위한 총 연장 8.38㎞의 울산대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2015년 완공시 남구와 동구의 이동시간이 약 10분 정도로 단축 돼 두 지역의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또 아산로에서 동구 도심으로 연결되는 길이 1.08㎞의 염포산터널도 2015년까지 완공이 예정돼 있어 광역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소, KCC 등에서 근무하는 약 7만명의 고소득 근로자를 배후 수요로 두고 있는 만큼, 생활수준도 높아 울산 내에서도 명문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 단지 옆으로는 화진초교가 입지해 있으며 자립형 사립고인 현대청운고 등 울산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교육환경을 자랑하며 울산의 ‘대치동’이라 불리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전국의 민영주택에 대한 ‘청약 재당첨 제한’ 규정이 완전 폐지된 데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해 투자환경이 매우 밝다. 여기에 지역 특성에 맞는 특별공급을 20% 내외로 확대 배정할 계획으로 수요자들에게 지역 맞춤형 청약환경도 선보인다.

‘엠코타운 이스턴베이’는 오는 3월 분양 예정이며,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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