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코스피 디커플링 해소 기대"

입력 2013-02-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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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박연채> 3~4개월 정도는 디커플링 현상이 굉장히 심했는데 기본적인 원인은 첫 번째로 뱅가드의 청산 물량, 두 번째는 엔저, 세 번째는 북핵 문제다. 첫 번째로 뱅가드 벤치마크 변경에 따른 10조 원의 물량은 7월 초까지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 자체 계산으로 봤을 때 시가총액 50위 안에 드는 종목들은 3월까지 50% 정도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그 이후에는 뱅가드 청산 물량이 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될 것이다. 이와 반대로 이머징 마켓이나 한국 관련 펀드의 자금 유입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3월 이후 수급 문제는 좋아질 것으로 본다. 그리고 엔저도 기본적으로 모든 재료들이 노출되어 있는 상태에서 하락 속도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 기본적으로 하락 속도 자체는 완화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

그리고 국내의 경우도 원화 강세 문제에 대해 당국에서 어느 정도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엔저 현상에 의한 문제도 어느 정도 완화될 것이다. 북핵 문제는 3차 핵실험 이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지만 4차나 5차 핵실험, 미사일 문제, 정부나 미국의 제재 강도에 따라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태다. 하지만 첫 번째와 두 번째의 뱅가드와 엔저 문제는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3월이 지나면서 디커플링 현상은 크게 완화될 것이다.

95엔이 단기적으로는 강력한 저항선이다. 장기적으로는 아베노믹스에 의해 100엔 정도까지 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일본정부의 금융완화 정책, 경기부양책, 인플레이션을 2%로 올리는 것 등 대부분의 재료들이 노출된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약세를 이끌 정책은 당분간 나오기 힘들 것이다. 95엔 정도가 저항선이다.

특히 3월은 일본 금융기관이 결산을 앞두고 자국으로 송금이 굉장히 많아지는 시기다. 일본은 작년 1000조 원 정도의 자본수지가 발생했고 3월은 전통적으로 엔화가 강세로 가는 시기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엔저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100엔까지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

뱅가드 청산 물량과 엔저 현상이 줄어들게 된다면 펀더멘탈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2013년 PE ratio가 7.5배 정도, 현대차의 경우 6.5배 정도에서 거래될 것으로 본다. 이 정도 밸류에이션이라면 글로벌 대비 30~40% 정도 디스카운트된 것이다. 펀더멘탈로 복귀하게 된다면 당연히 외국인들은 살 것으로 본다.

4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이 저조한 것은 엔저나 다른 영향도 있지만 새 정부 출범하면서 기본적으로 그동안 쌓아둔 부정적인 요소 등을 한꺼번에 제거하려는 경향 때문이다. 대부분 충당금으로 쌓아놓은 것 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1분기에는 다시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글로벌경기가 1분기 지나고 2분기가 지나 하반기로 갈수록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 실적도 이에 따라 점차 좋아질 것이다. 오히려 전년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를 비교하면 그렇게 나쁜 실적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

글로벌경기가 어느 정도 좋아지고 하반기로 갈수록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민감주에 배팅해야 한다고 본다. 유로존은 지난 4분기에 -0.6% GDP 성장을 기록했는데 독일의 경우를 보면 기본적으로 경기반등세가 감지되고 있다.

따라서 유로존 마저 저점을 지나고 있다고 보면 글로벌 경기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경기민감주에 배팅해야 한다.초기에는 철강이나 화학, 정유 같은 그동안 많이 빠졌던 종목과 섹터 위주로 반등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경기가 반등해 내구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기본적으로 IT나 자동차로 주도주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경기가 반등하면 금융주에 대한 관심도 가져야 할 것으로 본다. 초기에는 증권주 위주로 반등이 있겠지만 국내에서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게 된다면 하반기에는 은행주도 굉장히 관심 있는 섹터다. 내수주나 방어주가 지난 6개월 동안 굉장히 아웃포펌했다. 시장은 계속 움직이고 급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전략적인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 만약 경기반등세가 확연히 보인다면 빠르게 경기민감주로 옮겨가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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