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다고 얕보지 마라!’ 소형가전, 싱글족을 유혹하다

입력 2013-02-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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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1인 가구 비율은 서울 인구 중 24.4%로 사상 처음 4인 가구 비율을 앞질렀고 가구원 수에서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작고 실용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들은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도 완벽하게 갖춘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가전업계는 싱글족을 위한 제품을 앞 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싱글족도 캡슐커피 즐긴다!

가전업계에서는 1인 가구에 맞춰 크기는 줄이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한 똑똑한 미니가전을 내놓고 있다. 특히 캡슐커피 머신에 대한 열풍이 가장 거세게 일고 있다. 독일 명품 캡슐커피 브랜드 치보 카피시모 듀오는 작은 캡슐커피 머신으로 주방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어 미니 가전을 선호하는 싱글족에게 안성맞춤이다.

▲묵은 밥은 싫어~미니 압력솥



간편하게 소량으로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1~2인용 소형 밥솥 또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PN풍년이 싱글족을 겨냥해 출시한 1∼2인용 압력 솥 베르투 미니는 남은 밥을 보온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그때그때 먹을 양의 밥만 빠르게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실용적이다. 특수 설계된 5중 안전장치로 압력솥 내부에 약간의 압력만 있어도 뚜껑이 열리지 않도록 설계되어 안전하며, 한 손으로 여닫을 수 있다.

▲우리집 냉장고는 클 필요 없는데...

대우일렉이 싱글족을 겨냥해 출시한 국내 최소형 콤비 냉장고는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적인 사이즈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원하는 싱글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냉장실이 위에 있고 냉동실이 아래에 있는 형태로 대용량 냉장고에 비해 최대 폭은 37cm, 깊이는 31cm 줄어들어 전체 크기를 60% 이상 감소시킨 공간 절약형 제품이다. 특히 싱글족이 냉동식품 보관을 많이 하는 점에 착안해 대용량 냉동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치보 카피시모, PN풍년, 대우일렉트로닉스)

jiyo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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