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디커플링 해소 국면"

입력 2013-02-21 17:11  

<앵커>

그동안 글로벌 증시 상승세와는 반대로 움직였던 한국증시가 최근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커플링 즉 증시 탈동조화 현상의 주범이었던 엔화약세가 둔화되면서 외국인들이 다시 한국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수희기자 입니다.

<앵커>

지지부진하던 한국증시가 상승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외국인이 올들어 최대 규모인 5600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코스피가 단번에 2천선을 돌파한 것입니다.

지속적인 엔저 정책에도 일본의 1월무역수지가 사상최대 적자로 드러나면서 국내 수출기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1월 무역수지 : 수출 6.4%, 수입 7.3%증가)

<인터뷰> 신중호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

"일본 무역수지 발표나 국내 4분기 실적이 마무리된 국면에서 너무 우리가 우려를 했었다는 것이 부각이 됐다. 국내증시가 글로벌 증시대비 35%나 저평가가 돼있어야 하느냐 하는 것도 영향을미쳤다."

또 글로벌 증시와 한국증시의 디커플링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가 역사적 한계에 다달아 더이상 디커플링국면이 지속될 수 없다는 전망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엔저에 대한 일본 내부의 평가와 글로벌 수장의 발언 등이 엔저 둔화를 예고하고 있어 우리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 팀장

"아베정부의 엔저는 결국 경기 회복 시키기 위한 목적이지만 환율의 속도가 가파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약세이든 강세이든 경제는 부담으로 작용 일본 정부도 엔화가 저점이어서 추가 가속을 원하기 보다는 현재 수준에서 정체 원할 수 있다. "

마리오 드리기 ECB총재도 유로강세(엔 약세)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엔화약세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새 정부에 대한 정책기대감도 우리증시를 끌어올릴 긍정적 요인이지만 미국 출구전략 시기 등의 변수로 인해 상승세가 지속되기 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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